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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출루’ 불방망이 쏟아냈지만… 김도영, 최연소 40홈런 불발

입력 : 2026-09-06 22:06:33 수정 : 2026-09-06 22: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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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내야수 김도영(KIA)의 KBO리그 최연소 40홈런 도전이 아쉽게 막을 내렸다. 기록 경신을 노릴 수 있는 마지막 날 불방망이를 휘둘렀지만, 끝내 큼지막한 아치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김도영은 6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서 열린 KT와의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리그 홈경기에 3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4안타 1볼넷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KIA도 8-3으로 승리했다. 다만 이날 때려낸 안타 4개는 모두 단타였다. 시즌 40번째 홈런은 다음 기회를 기약하게 됐다.

 

2003년 10월2일생인 김도영은 이날 만 22세11개월4일 나이다. 프로야구 최연소 40홈런 기록은 ‘국민타자’ 이승엽 요미우리 자이언츠 타격코치가 현역 시절 작성했다. 1999년 7월23일 만 22세11개월5일의 나이로 40홈런을 채운 바 있다.

 

타이기록 역시 작성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하루 뒤인 7일은 프로야구 경기가 없는 월요일 휴식일이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충분히 가능해 보였던 도전이었다. 김도영은 지난달 26일 롯데전에서 시즌 39호 홈런을 터뜨렸다. 개인 한 시즌 최다였던 2024년 38홈런을 넘어선 데 이어 최연소 40홈런까지 단 한 개만 남겨뒀다. 그러나 이후 좀처럼 홈런이 나오지 않았고, 상대 배터리의 견제까지 한층 거세졌다.

 

이 시기 6경기 동안 얻어낸 볼넷만 9개였다. 나날이 치열해지는 순위 싸움 속 거포 존재감을 뽐내는 김도영을 피해 가는 모습도 나온 것. 이 가운데 자동 고의볼넷도 3개나 됐다.

 

하늘도 돕지 않았다. 39호포를 쏘아 올린 뒤 KIA는 지난달 27, 28, 30일과 이달 3일, 네 차례나 우천 취소를 겪었다.

 

물론 김도영의 2026시즌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프로 데뷔 후 한 번도 밟지 못했던 고지까지 이제 홈런 하나만 남았다. 최연소라는 수식어는 놓쳤지만 한 시즌 40홈런을 향한 도전은 계속된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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