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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고개부터 숙인 유병훈 안양 감독, 책임 있는 모습 약속

입력 : 2026-09-06 18:52:20 수정 : 2026-09-06 20:4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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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경기장에서 모습과 결과에 책임을 다하는 모습 보여 드리겠습니다”

 

FC안양은 6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7라운드 강원FC와의 홈경기를 치른다. 안양은 승점 34(8승10무8패)로 8위에 자리하고 있고, 강원은 승점 37(9승10무6패)로 5위에 자리하고 있다. 

 

뒤숭숭한 분위기가 일단락됐다. 지난달 29일 부천FC전 종료 후 유병훈 감독이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않으면서 사퇴를 결심했고, 이우형 단장이 사임 의사를 밝혔다는 사실이 연이어 전해졌다. 팀이 흔들리는 듯했으나 구단은 지난 4일 변화 없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고개를 숙였다. 그는 “지난 경기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않은 것에 대해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자단 또 팬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 또 여러 보도로 관계자, 팬, 선수단에게 걱정과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경기장에서 모습과 결과에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마음을 되돌린 이유에 대해선 “책임감이다”라며 “안양에 대한 애정도 크다. 주변의 여러 말이 있었는데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게 없었다. 팬, 선수, 구단의 노력이 있었기에 다시 책임을 갖고 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유 감독은 선수단에 대해 “선수들이 경기 외적인 부분에서 감당하거나 책임져야 할 부분은 없다. 나의 몫이다. 선수들은 흔들림 없이 훈련하고 경기에 임해야 한다”며 “팀 훈련은 지난 2일부터 정상적으로 진행됐다. 고참 선수부터 팀 분위기를 잡아주고, 파이팅도 먼저 외치며 움직여줬다. 이런 분위기가 있으니 이번 경기도 좋은 분위기로 갈 것”이라고 전했다.

 

빠르게 분위기를 수습해 올라가는 것이 중요하다. 유 감독은 “우리 목표는 6강 진입이었다. 여전히 그렇다. 중간에 촘촘히 몰려있지만, 들어가기 위해선 한 경기 한 경기 소중하게 생각해야 한다”며 “선수들에게도 아직 동기부여가 있다. 잘 준비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양=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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