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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1골1도움·양현준 2경기 연속골…A매치·AG 앞두고 뜨거워진 태극전사들

입력 : 2026-09-06 14:01:55 수정 : 2026-09-06 14: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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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AFC SNS 캡처
사진=LAFC SNS 캡처

태극전사들의 발끝이 동시에 뜨거워지고 있다. 9월 말 A매치를 앞두고 있는 손흥민(LAFC)은 길었던 침묵을 깨고 득점포를 가동했고,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에 나서는 양현준(셀틱)은 2경기 연속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6일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의 아메리카 퍼스트필드에서 끝난 2026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리그 솔트레이크와의 원정경기서 풀타임을 뛰며 1골1도움으로 활약했다. LAFC는 2-2로 비겼고, 서부 콘퍼런스 3위(승점 37·10승7무7패)를 유지했다.

 

LAFC의 첫 골은 전반 14분에 나왔다. 역습 찬스에서 손흥민이 장거리 침투 패스를 건넸고, 드니 부앙가가 이어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4분 뒤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손흥민이 다시 해결사로 나섰다. 전반 38분 부앙가가 상대 측면을 허문 뒤 컷백을 내줬고, 손흥민이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골키퍼가 손을 뻗었지만 공은 그대로 골라인을 넘었다. 손흥민은 모처럼 ‘찰칵 세리머니’를 펼치며 기쁨을 만끽했다.

사진=LAFC SNS 캡처
사진=LAFC SNS 캡처

손흥민은 북중미 월드컵 휴식기 이후 4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했으나, 이후 7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이날 리그 5호골과 11호도움으로 답답한 흐름을 끊었다. 올 시즌 기록은 33경기 7골18도움으로 늘어났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손흥민은 풀타임을 뛰며 슈팅 4회(유효슈팅 2회), 패스 성공률 97%(32/33), 기회 창출 2회 등을 기록했고 평점 8.7을 받았다.

 

다만 승리엔 닿지 못했다. LAFC는 후반 30분 칼리스칸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2-2가 됐다. 후반 42분 손흥민이 역전골 기회를 잡았다. 중앙에서 길게 연결된 패스를 받아 골키퍼를 제친 뒤 슈팅을 시도했지만, 빠르게 커버에 나선 상대 수비에 막혔다. 결국 LAFC는 6경기 연속 무승 고리를 끊어내지 못했고, 손흥민은 경기 종료 후 좌절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사진=셀틱 SNS 캡처
사진=셀틱 SNS 캡처

유럽에선 양현준이 낭보를 전했다. 이날 2026~2027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6라운드 세인트 미렌전에서 역전골을 터뜨리며 2-1 승리를 이끌었다. 1-1로 팽팽하던 후반 23분 역습 상황에서 하프라인부터 속도를 올려 질주했고, 카밀로 두란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무릎 슬라이딩 세리머니를 하며 포효했다.

 

물오른 득점 감각을 자랑 중이다. 앞서 애버딘과의 5라운드에서 시즌 첫 골을 신고한 양현준은 이날까지 리그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AG를 코앞에 두고 경기 감각을 한껏 끌어올렸다. AG에 나서는 이민성호의 조별리그 첫 경기는 15일 카타르전이다. 양현준은 곧장 일본으로 이동해 합류할 예정이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양현준의 대표팀 차출은 셀틱으로선 아쉬울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마틴 오닐 셀틱 감독은 한국의 AG 우승을 기원했다. 아이리시뉴스에 따르면 그는 “우리는 양현준을 그리워할 거다. 그는 정말 최고의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만약 그들이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하면 그는 군 복무를 해야 한다. 한국이 우승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AP/뉴시스
사진=AP/뉴시스

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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