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이 감탄을 자아내는 팬사랑 멘트로 영웅시대의 환호를 받았다.
임영웅이 지난 5일 경기 고양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 2 인 고양(IM HERO - THE STADIUM 2 IN GOYANG)'을 열고 영웅시대(팬덤명)와 만났다.
이번 공연은 음원 발매에 앞서 10곡의 신곡을 미리 만나볼 수 있게 구성됐다. 리메이크 해 신보에 수록한 데뷔곡 ‘미워요’를 오프닝으로 타이틀곡 ‘또또’ 무대까지 최초 공개됐다.
볼거리도 가득했다. 특히 1000여 대의 드론이 그려낸 화려한 드론쇼는 이번 공연의 백미였다. 임영웅은 지난 10년 간의 임영웅, 그리고 지금의 임영웅을 있게 해준 영웅시대와의 끈끈한 서사를 이야기로 풀어냈다. 드론은 임영웅의 얼굴을 형상화 했고, 응원봉, 임영웅의 글씨를 그대로 하늘에 옮겼다.
임영웅은 “지난해 정규 2집을 내고 공연을 준비하면서도 드론쇼를 계획했는데, 아쉽게 날씨가 따라주지 않았다. 다음엔 더 멋지고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는데, 드디어 그 약속을 기킬 수 있게 됐다”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
형형색색의 불꽃쇼도 빼놓을 수 없는 광경이었다.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는 불꽃놀이가 한창이었다면, 고양에서는 임영웅이 영웅시대를 위해 터트린 불꽃이 하늘을 빼곡히 채웠다. 오프닝 ‘미워요’부터 흥겨운 ‘히어로(HERO)’와 스케일을 키운 신곡 ‘모이세’까지 팡팡 불꽃이 터졌다.
새 앨범에 수록되는 신곡 ‘부디 행복해질 것’은 35명의 경복대학교 합창단과 하나되어 무대를 뭉클한 무대를 꾸몄다. 이 곡은 영웅시대의 플랜카드에 적힌 문구를 따 곡으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임영웅은 “지난 콘서트의 메시지를 모아 가사로 정리해봤다. 만들다보니 여러분이 내게 해주는 말들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되더라. 마음이 울컥울컥 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내 “슬프라고 만든 곡은 아니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곡에 담은 메시지는 이거다. 함부로 예쁘시길, 참지 말고 예쁘시길 바란다”고 팬 사랑을 가득 전했다.
공연은 지난 4일 시작해 오늘(6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임영웅과 영웅시대(팬덤명)은 KSPO돔, 고척 스카이돔,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이어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을 하늘색으로 채웠다. 매 회차 매진 신화를 이뤄내는 임영웅은 이번 공연도 3회차 연속 매진을 달성하며 압도적인 팬덤의 화력을 입증했다. 사흘간 총 9만5000명의 영웅시대가 공연장을 찾는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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