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농구 문화를 위해!’
대한민국농구협회는 5일 서울 연세대 체육관에서 디비전리그 7라운드를 진행했다. SA와 셋업의 맞대결을 시작으로 6경기가 치열하게 펼쳐졌다. 선수들이 치열한 승부를 펼치는 가운데 특별한 손님이 현장을 찾았다. 바로 최휘영 문화체육부장관이다. 권혁운 농구협회장, 김대년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이선영 문체부 체육국장 등과 함께 경기를 작관했다.
선수단을 격려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함이다. 최 장관은 “선수들의 눈빛이 이글이글하다. 아마추어라고 들었는데 프로처럼 느껴진다”면서 “앞으로도 멋진 플레이를 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두 팀 다 이기세요! 파이팅”이라고 외쳤다. 이후 하프라인에서 직접 공을 잡고 위로 던지면서 점프볼로 경기 시작을 알렸다.
신장이 큰 최 장관도 어릴 적 농구를 좋아했다. 그는 “또래 중에선 키가 큰 편이라 농구를 좀 했었다”면서 “하지만 주로 골밑슛을 던지고 리바운드만 했었다. 쉽게 늘지 않더라. 그때 디비전리그가 있었다면 내가 더 열심히 했을 것”이라고 웃었다.
농구 디비전리그는 동호인들이 주인공이 돼 꾸준히 경기에 참여하고 실력을 겨루는 대표적인 생활체육 무대다. 경기력에 따라 리그를 나누고 승패에 따라 승격과 강등이 이뤄지는 승강제 시스템을 기반으로 지난해 첫선을 알렸다. 올해는 풀리그 방식으로 치러지고 있다. 디비전리그는 농구뿐 아니라 다양한 종목에서 진행 중이다. 국민의 지속적인 스포츠 참여를 활성화하고, 우수한 생활체육 선수가 전문체육 선수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는 연계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실제로 참가 선수들의 만족도가 높다. 박민찬(AS)은 “동호회 대회가 많아지는 추세다. 단발적인 게 많은데, 협회에서 아예 길게 리그로 열어주니까 선수 입장에서는 정말 시즌을 준비하는 것 같다”며 “책임감이 커진다. 더 긴장하면서 뛰게 된다. 이런 대회가 많아졌으면 한다”고 미소 지었다.
좋은 취지, 성공적으로 정착해가는 흐름에 문체부도 집중한다. 내년 운영 예산안을 늘리기로 했다. 2026년(274억원) 대비 71.3% 증액된 470억원으로 편성했다. 최 장관은 “15개 종목서 14만명 정도가 디비전 리그에 참여하고 있다. 국민들이 일상 속에서 즐겁게 운동을 할 수 있는 제도로 안착하고 있다”며 “내년 예산은 올해보다 70% 이상 늘렸다. 더 다채롭고, 다양한 지원들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촌=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