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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경쟁력 강화·심판 공정성↑… 문체부, 내년 체육 예산 1조8333억원 편성

입력 : 2026-09-04 12:46:41 수정 : 2026-09-04 12:4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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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두홍 기자
사진=김두홍 기자
사진=문체부 제공
사진=문체부 제공

 

문화체육관광부가 국가대표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전문 장비를 도입하고 훈련 시설을 보강한다. 유·청소년의 생활체육 활동 지원도 늘린다.

 

문체부는 4일 2027년도 예산안을 확정해 4일 발표했다. 2026년 본예산 7조8555억원보다 22.6%(1조7790억원) 늘어난 9조6345억원으로 편성했다. 문체부 연간 예산이 9조원을 넘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체육 부문 예산안을 올해 본예산 1조6987억 원보다 7.9%(1346억 원) 늘어난 1조8333억 원으로 편성했다.

 

국가대표 경쟁력 강화에 시선이 쏠린다. 문체부는 국가대표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외 훈련을 기존 50일에서 70일로 확대한다. 인공지능(AI) 기반 경기력 분석시스템과 선수 부상 관리를 위한 컴퓨터단층촬영(CT) 장비를 도입한다. 아울러 진천선수촌에 스키·스노보드 훈련시설(에어매트)을 신규로 조성하고 노후 시설을 개보수한다. 장애인 국가대표의 안정적인 훈련과 경기력 향상을 위해 훈련 기반 시설과 지도자 처우도 함께 강화한다.

 

심판 운영의 공정성 강화에도 나선다. 상임 심판을 기존 137명에서 586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운영비는 기존 53억원에서 201억으로 확대됐다. 특정 협회나 구단이 아닌 공적 체계 안에서 심판이 활동하도록 한다. AI를 활용한 판정 보조장비도 새롭게 지원한다. 스포츠윤리센터의 인권보호관 활동 확대와 체육계 폭력 근절 캠페인에도 새롭게 투자한다.

 

생활체육 활동 지원도 늘린다. 종목단체가 유·청소년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스포츠 프로그램을 기존 10개에서 3배가 넘는 36개로 늘려 인기 종목에 쏠리지 않고 다양한 운동을 접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장애인 유·청소년을 위해 장애유형 및 연령별 특성을 고려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전국 장애인 학생들이 학교, 반다비체육센터, 공공체육시설 등 지역 체육시설에서 체육활동(800개 프로그램)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노후 공공체육시설 개보수도 적극 지원한다. 지원 규모를 기존 953억원에서 2558억원으로 2배 이상 늘린다. 안전에 직결되는 긴급 보수는 국고보조율을 높여(50% → 70%) 재정이 어려운 지방자치단체의 예산 부담을 해소했다.

 

야외 체육시설에는 막구조물 지붕 설치를 지원해 폭염・폭우 시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프로스포츠 경기장은 관람 편의를, 월드컵 경기장은 축구 경기 외 복합문화공간으로도 활용하도록 개선하는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 분야를 새로 포함했다.

 

2027 충청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적극 지원에 나선다. 대회 경기장·훈련장의 신축·개보수 예산(36억 원)과 대회 운영비 지원 예산(327억 원) 등 총 363억 원을 편성했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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