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야수 샘 힐리어드(KT)가 출산휴가 복귀전에서 시즌 100타점을 채웠다.
힐리어드는 1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리그 홈경기에 4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3-0으로 앞선 2회말 1사 만루에서 한화 선발 오웬 화이트를 상대로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쳤다.
이날 안타는 없었지만 4타수 무안타 1타점으로 필요한 점수를 보탰다. 올 시즌 111경기서 타율 0.295(434타수 128안타) 30홈런, 100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20를 써냈다.
경기 전까지 30홈런과 99타점을 기록했던 힐리어드는 이 희생플라이로 KBO리그 역대 97번째 30홈런-100타점을 달성했다.
KT 소속으로 이 고지에 오른 선수는 멜 로하스 주니어에 이어 두 번째다. 로하스는 2018년(43홈런·114타점)과 2020년(47홈런·135타점), 2024년(32홈런·112타점)까지 세 차례 달성한 바 있다.
힐리어드에겐 1군 복귀 첫날에 완성한 기록이다. 앞서 아내의 둘째 출산을 위해 지난달 27일 출산휴가를 떠났다. 가족과 짧은 시간을 보내고 돌아오자마자 시즌 100번째 타점을 올리며 다시 KT의 4번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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