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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식 매직 또 통했다…베트남, 태국 꺾고 ‘동남아 월드컵’ 2연패

입력 : 2026-08-27 07:31:13 수정 : 2026-08-27 09: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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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사진=AP/뉴시스

 

‘걷는 길이 곧 역사’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동남아 월드컵’으로 불리는 2026 아세안(ASEAN) 현대컵 2연패를 달성했다.

 

베트남은 지난 26일 베트남 하노이의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태국과의 대회 결승 2차전 홈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지난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던 베트남은 1, 2차전 합계 스코어 4-2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베트남은 전반 12분 태국의 욧사콘 부라파에게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내줬다. 이어 후반 3분 팜 쑤언 마인의 반칙으로 태국에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그러나 키커로 나선 태국 카카나 캄욕이 실축했다.

 

이후 베트남은 후반 7분 브라질 출신 귀화 공격수 도 호앙 헨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 다리를 맞고 상대 자책골로 연결돼 1-1을 만들었다. 후반 23분에는 응우옌 하이롱의 왼발 슈팅이 골대를 때렸다.

 

태국도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40분 완차이 자룬옹끄란이 추가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완차이가 공을 걷어낸다는 게 자책골로 연결됐다.

 

동남아시아 축구 강국인 베트남은 이번 대회까지 3회 연속 이 대회 결승에 올라 2번 우승했다. 2022년 대회는 태국에 밀려 준우승에 그쳤고, 2024년 대회는 김상식 감독 지휘 아래 태국을 꺾고 정상을 탈환했다. 이번에도 트로피를 들며 베트남 축구 사상 첫 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김 감독은 베트남 역대 사령탑 가운데 처음으로 이 대회에서 2회 연속 결승에 올랐고, 모두 우승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한편, 베트남은 이날 태국과 비기면서 A매치 26경기(22승 4무)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박상후 기자 psh65541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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