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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13시즌 연속 100이닝 대기록… 송진우와 역대 최다 타이

입력 : 2026-08-21 21:44:32 수정 : 2026-08-21 22: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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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호 KIA 감독이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키움과의 원정 경기에서 13시즌 100이닝을 돌파한 양현종에게 꽃다발을 주며 축하하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이범호 KIA 감독이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키움과의 원정 경기에서 13시즌 100이닝을 돌파한 양현종에게 꽃다발을 주며 축하하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프로야구 KIA 토종 에이스 양현종이 KBO리그 역대 2번째 13시즌 연속 100이닝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양현종은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을 던지며 2피안타 1실점 5삼진 2볼넷 1사구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95⅓이닝을 던졌던 양현종은 100이닝을 돌파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이로써 양현종은 송진우(전 한화)가 작성한 역대 최장 13시즌 연속(1994~2006년) 100이닝 기록과 같은 선상에 섰다.

 

양현종은 KBO리그 대표적인 이닝이터다. 데뷔 3년 차인 2009시즌 148⅔이닝을 던지며 처음으로 100이닝을 넘겼다. 이후 2011시즌까지 3시즌 연속 100이닝 기록을 세웠으나 2012시즌 41이닝에 그치며 행진이 끊겼다. 하지만 양현종은 2013시즌 104⅔이닝을 소화하며 다시 100이닝을 돌파했다. 이후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던 2021시즌을 제외하고 매 시즌 100이닝 이상을 던졌다.

 

특히 2015년부터 2019년까지는 5시즌 연속 180이닝 이상을 책임졌다. 특히 2016시즌에는 200⅓이닝을 투구하며 개인 한 시즌 최다 이닝 기록을 수립했다. 2017시즌에는 193⅓이닝을 던지며 팀의 통합 우승에 기여했다.

 

양현종은 1회말 1사 1루에서 맷 데이비슨을 우익수 뜬공, 박찬혁을 루킹 삼진으로 처리하며 가볍게 위기를 넘겼다. 2회말과 3회말에는 삼자범퇴로 상대 타선을 꽁꽁 묶었다. 4회말에는 2사 뒤 박찬현에게 기습 번트 안타를 내주면서 첫 피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2사 1루에서 김웅빈을 2루수 땅볼로 막아내며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5회말 선두타자 김건희를 좌익수 뜬공으로 막아내며 100이닝을 작성했다.

 

2사 1루 위기를 넘긴 양현종은 6회말 볼넷과 피안타를 내주며 무사 1, 3루 위기에 몰렸다. 이후 데이비슨에게 우익수 희생 뜬공을 내주고 실점했다. 결국 투수 이태양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왔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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