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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낙태 종용 의혹’ 홍민기, 사면초가…A씨 “법으로 처벌 받게할 것”

입력 : 2026-08-21 13:50:56 수정 : 2026-08-21 13:5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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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홍민기. 소속사 제공
배우 홍민기. 소속사 제공

 

 

배우 홍민기가 사생활 논란으로 짧은 배우 인생 중 최대 위기를 맞았다. 

 

홍민기의 전 여자친구 A씨는 20일 자신의 SNS에 “다들 걱정해 주셔서 감사하다. 이제 개인 SNS에 그분 관련 내용은 올리지 않을 예정이다. 고소하고 법정에서 제대로 처벌받게 하겠다”는 짧은 글을 올렸다. 지난 며칠 간 과거 홍민기가 벌인 폭행, 낙태종용 등의 증거와 병원 기록 등은 모두 삭제한 상태다. 

 

홍민기와 A씨의 다툼은 지난 19일 시작됐다. 당시 전 남자친구로부터 폭행과 가스라이팅, 데이트 폭력 등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불거졌다. A씨가 공개한 내용증명에는 “길거리에서 고소인을 향해 소주병을 던져 깨뜨리는 등 공공장소에서 피해자를 향해 위험한 물건을 투척했다”, “전화가 꺼져 연락이 되지 않자 A씨가 전남자친구와 바람을 피는 것으로 의심해 40여통의 전화를 걸고, ‘찾으면 둘 다 죽이려고 했다’고 협박했다”, “몰래 A씨의 카카오톡 메시지 등을 열람했다”, “음주상태에 킥보드에 A씨를 태우고 운전하다 A씨를 다치게 했다” 등의 내용이 담겨있었다.

 

배우 홍민기. 소속사 제공
배우 홍민기. 소속사 제공

그러나 홍민기 소속사 페이블 컴퍼니는 A씨와 교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관련한 주장을 일부 반박했다. “사실관계와 다른 주장이 다수 포함돼 있다”며 A씨에 대해 스토킹과 명예훼손 등의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소속사의 입장 발표에 A씨는 추가 폭로에 나섰다. 내용은 충격적이었다. 홍민기로부터 임신중절을 종용받았다고 주장했고, 소속사 측이 “배우에게 이와 같은 초음파 사진을 보여준 적이 없었다”며 “A씨의 주장과 달리 배우가 낙태를 종용하는 취지의 발언을 한 사실도 결단코 없다”고 전면 부인하자 초음파 사진과 임신중절 수술 진료비 내역서를 공개해 충격을 안겼다. 20일에는 폭행이 발생한 여러 상황과 그로 인한 피해 사진을 공개했고, 술에 취한 A씨를 촬영한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덮어놓고 억울함을 호소하기에는 A씨가 가진 증거들이 넘친다. 두 차례 입장을 발표하며 A씨의 주장을 반박한 소속사 측은 A씨의 초음파 사진과 진료비 내역서 공개 이후에는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다. 

 

홍민기는 2020년 tvN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로 데뷔했다. KBS2 ‘은애하는 도적님아’, ENA ‘닥터 섬보이’ 등 올해 비중 있는 역할로 막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지만, 이번 사생활 논란이 배우 생활에 큰 영향일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차기작 ‘스터디그룹2’의 촬영도 마친 상황. A씨가 더이상의 폭로는 멈추겠다고 선언한 만큼, 당사자와 소속사의 책 있는 입장 발표가 요구된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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