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청소년관람불가 영화 최고 흥행작으로 꼽히는 영화 ‘내부자들’이 11년 만에 프리퀄로 돌아온다. 배우 하정우, 안보현, 박해준, 정성일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호흡을 맞춘다.
20일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는 ‘내부자들’ 속 카르텔의 탄생을 다루는 영화 ‘내부자들:악인들의 탄생’(가제)에 배우 하정우, 안보현, 박해준, 정성일이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2015년 개봉한 ‘내부자들’은 제53회 대종상 영화제 최우수작품상∙시나리오상∙기획상, 제37회 청룡영화상 최우수작품상 등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당시 707만 명의 관객을 사로잡으며 역대 청불영화 최고 흥행작에 등극했다.
‘내부자들: 악인들의 탄생’은 1980년대 후반, 언론과 자본, 권력으로 태동한 거대한 카르텔 속 '내부자들'의 처음을 그려낼 작품이다. ‘내부자들’의 이야기를 완성할 공식 프리퀄인 이번 작품은 거대한 권력의 축이 어떻게 탄생했는지 그 시작을 조명한다.
극 중에서 하정우가 맡은 이강희는 기업 비리 특종을 꿈꿨으나, 외압에 의해 한직으로 내쳐진 신문사 기자로, 집요한 취재력과 날카로운 시선으로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거대한 권력 카르텔의 시작을 만든 핵심 인물이다. 하정우는 ‘추격자’, ‘더 테러 라이브’, ‘암살’, ‘신과함께’, ‘1987’, ‘하이재킹’, ‘비공식작전’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서 강렬한 캐릭터를 선보여왔다. 이번에는 야망과 냉철함을 동시에 지닌 기자로 변신해 극의 중심을 이끌 예정이다.
밑바닥에서부터 시작해 자신만의 성공과 복수를 향해 달려가는 연예기획사 대표 안상구 역은 안보현이 맡았다. 안보현은 냉혹한 연예계에서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최고가 되겠다는 뜨거운 욕망을 품은 안상구 역을 통해 이강희 역의 하정우와 치열한 공조와 대립을 이루며 극적 긴장감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이병헌이 연기했던 안상구의 젊은 시절을 특유의 거친 에너지와 디테일한 열연으로 그려내며 캐릭터의 서사에 깊이를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검사 생활을 끝내고 정계에 갓 입문한 초선 국회의원 장필우 역에는 박해준이 분한다. 거대 언론과 위험한 거래를 이어가며 정치권의 핵심으로 올라서려는 야심가다. 박해준 특유의 묵직한 존재감이 권력을 향한 욕망을 품은 인물과 만나 극에 긴장감을 더할 전망이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미래그룹을 키워낸 회장 오현수 역은 정성일이 맡는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기업을 성장시킨 그는 막대한 자본을 바탕으로 권력의 정점까지 노리는 인물이다. 정성일은 ‘더 글로리’, ‘전,란’, ‘메이드 인 코리아’ 등에서 보여준 카리스마를 바탕으로 또 다른 야심가를 선보인다.
배우들의 만남과 함께 제작진에도 눈길이 쏠린다. ‘서울의 봄’, ‘감기’ 등에 조감독으로 참여한 김민범 감독과 ‘하얼빈’, ‘남산의 부장들’, ‘베테랑’ 등의 조감독을 거쳐 디즈니+ ‘메이드 인 코리아’ 각색을 맡은 김진석 감독이 공동 연출한다.
‘내부자들: 악인들의 탄생’은 2026년 크랭크인을 목표로 프리프로덕션 중이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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