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홍민기 측이 전 여친 A씨의 주장을 전면 반박한 가운데, A씨가 이번엔 홍민기의 낙태 종용을 폭로해 파장이 예상된다.
자신을 홍민기의 전 여친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A씨는 19일 SNS를 통해 재차 장문의 입장문을 올렸다. 앞서 A씨에 대해 스토킹과 명예훼손을 주장하는 홍민기 측의 입장에 대한 반박이 포함됐다.
A씨는 “집 앞에 찾아가는 행위를 했다는 것과 다시 만나줄 것을 요구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다. 최소한의 사과를 요구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글에 따르면 A씨는 홍민기와 4월부터 약 3개월 간 교제했다. 그러던 7월 중순 임신 사실을 알았고, 홍민기가 낙태를 종용했다고 밝혔다. 홍민기는 A씨가 임신중절수술을 받은 뒤 헤어지자고 지속적으로 요구하며 책임을 회피했다고 부연했다. A씨는 “진료기록과 초음파 사진이 증거로 있다”고 덧붙였다.
A씨는 자신이 대학교 1학년이라고 밝히며 아직 임신 중단의 후유증을 앓고 있다고 주장했다. “도와달라, 아프다, 죽을 것 같다는 말에 묵묵부답으로 책임을 회파한 홍민기 씨, 이게 스토킹입니까? 정신 좀 차리시길 바랍니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앞서 소속사 측이 스토킹과 명예훼손을 이유로 법적대응 입장을 밝힌 것에 관해서는 “나를 스토킹 가해자로 몰아가려는 소속사와 반성의 여지가 없는 홍민기와는 합의할 필요도 없다. 변호인과 소송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양측의 공방에 앞서 A씨는 SNS를 통해 홍민기의 데이트 폭력을 주장했다. 법무법인을 통한 내용증명 서류를 공개한데 이어 ‘게시물은 이 분 얘기가 맞다’고 홍민기의 사진을 추가로 게시했다. 소속사 페이블의 공식계정도 첨부했다. 이와 관련해 19일 페이블컴퍼니 측은 "해당 내용에는 당사가 파악한 사실관계와 다른 주장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더 이상의 오해와 피해를 막기 위해 확인된 사실관계를 말씀드리겠다"고 반박했다.
소속사는 A씨가 홍민기와 교제 중 양다리를 걸쳤으며 집에 수시로 찾아오는 것은 물론, 심지어 가족의 집까지 찾아가는 등 배우가 원하지 않는 일방적인 연락과 접근을 반복해왔다고 호소했다. 홍민기가 배우라는 점을 악용해 관계 폭로에 대한 협박도 자행했으며 논란이 된 SNS글 또한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과 함께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한편, 홍민기는 2020년 tvN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로 데뷔했다. 작품 속 주지훈(석지원 역) 아역으로 얼굴을 알린 그는 티빙 ‘스터디그룹’에 이어 올해 KBS2 ‘은애하는 도적님아’, ENA ‘닥터 섬보이’ 등에 비중 있는 역할로 출연하며 차세대 대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황민현 주연의 ‘스터디그룹2’ 촬영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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