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암살자(들)’이 1974년 대한민국을 뒤흔든 영부인 저격 사건을 소재로 올 추석 극장가 공략에 나선다.
오는 9월 추석 개봉 예정인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발생한 영부인 저격 사건을 중심으로 당시 사건의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미스터리 팩션 영화다.
모두가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역사적 사건에서 출발해 여전히 풀리지 않은 의문에 영화적 상상력을 더해 새로운 이야기를 펼친다. 전 국민이 지켜보는 생중계 현장에서 벌어진 영부인 저격 사건은 당시 사회를 크게 뒤흔든 사건으로 기록됐다. 영화는 모두가 알고 있다고 생각해 온 사건 뒤 여전히 남아 있는 풀리지 않은 질문에 영화적 상상력을 더해 거대한 이야기를 펼쳐낸다. 역사적 사건의 공백에서 출발해 하나씩 단서를 추적해 나가는 전개는 관객들의 추리 본능을 자극하며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하나의 단서가 또 다른 의문으로 이어지며 쉴 새 없이 펼쳐지는 추적 과정도 박진감을 더한다. 저격 현장을 직접 목격하고 수사의 최전선에 뛰어든 중부서 경감 ‘철구’(유해진), 모두가 서둘러 결론지으려 할 때 의문을 품고 취재를 이어가는 사회부 부장 ‘재환’(박해일), 그리고 그날의 혼란을 가장 가까이에서 목격한 신입 기자 ‘영일’(이민호)은 저마다 포착한 의혹을 파헤친다. 파고들수록 더욱 복잡하게 얽혀 들어가는 사건은 거센 소용돌이의 중심으로 인물들을 끌어당기고, 끈질기게 이어지는 세 주인공의 필사적인 추적이 서스펜스를 선사한다.
거대한 사건 앞에서도 자신이 해야 할 일을 묵묵히 이어가는 인물들의 직업적 소명 역시 기대를 모은다. 형사의 본능으로 의심스러운 정황을 놓치지 않고 집요하게 수사를 이어가는 ‘철구’는 물론, 수많은 검열과 압박에도 취재를 멈추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재환’과 ‘영일’의 모습은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전망이다. 유해진, 박해일, 이민호의 연기 앙상블로 각자의 자리에서 신념과 책임을 다하는 인물들의 인간적인 면면이 밀도 높게 펼쳐질 전망이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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