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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빌라 강속구에 김재환 홈런이 더해지면…SSG 승리 공식

입력 : 2026-08-11 21:53:04 수정 : 2026-08-11 21:5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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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SG랜더스 제공
사진=SSG랜더스 제공

파워가 넘친다.

 

프로야구 SSG가 폭염 브레이크 이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1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롯데와의 ‘2026 신한 SOL KBO리그’ 홈경기서 8-4 승리를 거뒀다. 시즌 40승(4무60패)째를 기록했다. 8위 롯데(44승2무55패)와의 거리를 4.5경기 차로 좁히는 데 성공했다.

 

지난 4일 인천 LG전 이후 정확히 일주일 만에 치르는 경기. SSG는 ‘에이스’를 앞세웠다. 페드로 아빌라다. 지난달 앤서니 베니지아노의 대체 자원으로 합류, 확실한 1선발 역할을 해주고 있다. 앞선 4경기서 3차례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작성했다.

 

이날도 마찬가지. 충분한 휴식을 취한 만큼 힘 있는 피칭을 자랑했다. 6이닝 5피안타 3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총 투구 수는 83개. 최고 154㎞에 달하는 직구를 바탕으로 스위퍼, 포크볼, 커터를 섞었다. 6회 2루수 정준재의 실책으로 실점이 늘어났지만 자책점은 아니었다. 투구 수는 많지 않았지만, 이번 주 두 차례 등판이 예정돼 있기에 6회까지만 소화한 듯하다.

 

타선 역시 집중력을 발휘했다. 장단 10안타를 때려냈다. 1~2회에 각각 3점, 4점을 내며 일찌감치 승부의 추를 기울이는 모습이었다. 특히 중심타선의 움직임이 활발했다. 3번 타자 김재환이 4타수 2안타(1홈런) 4타점을, 4번 타자 전의산이 4타수 2안타 2타점을 신고했다.

 

사진=SSG랜더스 제공
사진=SSG랜더스 제공

 

수장도 만족감을 표했다. 이숭용 SSG 감독은 “예상치 못한 폭염 휴식기 동안 선수들이 잘 준비해준 덕분에 승리 할 수 있었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선수들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이 감독은 “선발 아빌라가 효율적인 투구로 긴 이닝을 책임져주며 팀의 에이스다운 피칭을 보여줬다. 타선에서는 김재환의 선제 3점 홈런을 비롯해 경기 초반 찬스마다 타자들이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기세를 가져왔다. 6회 추격을 허용한 직후 조형우와 안상현의 연속 안타로 귀중한 추가점을 만들어낸 것이 결정적”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이 감독은 “폭염으로 리그가 중단된 지 일주일 만에 재개된 홈경기에서 팬 여러분들의 응원을 승리로 보답할 수 있어서 뜻깊다”고 미소를 지었다.

 



인천=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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