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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석진X안희연, 8년 만의 재회…‘친부 미스터리’ 본격화

입력 : 2026-08-11 16:36:40 수정 : 2026-08-11 18: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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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에 다시 만난 하석진과 안희연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오해와 의심 속에서 얽히며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8일과 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 5, 6회에서는 8년 만에 재회한 김무진(하석진)과 한규림(안희연), 그리고 규림의 아들 한결(윤하빈)을 둘러싼 친부 미스터리가 본격적으로 드러났다.

 

먼저 김무진과 한규림의 재회는 예상치 못한 오해로 시작됐다. “엄마”라는 목소리에 고개를 돌린 김무진의 눈앞에는 한규림과 그의 아들 한결, 과거 규림과 인연이 있었던 조흥식이 함께 있었다. 여기에 한규림이 조흥식의 팔짱을 끼며 “여보, 그만 가자”고 말하면서 김무진은 세 사람이 한 가족이라고 오해했다.

 

충격에 빠진 김무진은 한규림을 원망하며 복잡한 감정을 드러냈다. 급기야 자신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에 ‘부부 출입 금지’라는 문구까지 내걸며 심경을 표현했다. 여기에 장서현(이주연)의 “한규림 양다리였던 거야?”라는 추측까지 더해지면서 한규림과 김무진 사이에 숨겨진 과거에 대한 궁금증이 커졌다.

 

김무진의 의심은 한결의 나이를 알게 되면서 더욱 깊어졌다. 한규림이 양다리를 걸칠 사람이 아니라는 믿음과 달리, 박정우(민진웅)가 “애가 8살이라는 게 말이 되냐”고 지적하면서 김무진은 혼란에 빠졌다. 이후 또래 아이들만 봐도 한결을 떠올리며 사과하는 등 쉽게 마음을 다잡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김무진은 직접 진실을 확인하기로 했다. 한규림을 찾아간 그는 “결이가 혹시 내 아들입니까”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한규림은 “당신과 상관없는 내 아들”이라고 선을 그으며 자신을 원망하고 욕하라고 맞섰다.

 

하지만 김무진은 물러서지 않았다. “친자 확인 검사해도 됩니까”라는 질문까지 던지면서 한규림을 몰아붙였고, 한규림 역시 흔들리는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오랜 시간 감춰져 있던 두 사람의 과거가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친부를 둘러싼 미스터리에도 한층 힘이 실렸다.

 

김무진과 한결 사이의 묘한 닮은꼴도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햄버거 취향부터 먹는 순서, 밸런스 게임의 선택까지 비슷한 모습을 보였다. 서로의 존재를 의식하지 못한 상황에서도 같은 선택을 반복하는 모습은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키웠다.

 

한결의 적극적인 행보도 진실에 한 발짝 다가가는 계기가 됐다. 한결은 직접 조흥식을 찾아가 과거를 캐묻는가 하면, 엄마가 숨겨온 비밀을 추적하기 시작했다. 이후 김무진에게 “8년 전에 우리 엄마 만난 적 있죠? 우리 엄마랑 좋아했어요?”라고 묻는 등 거침없는 질문으로 김무진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8년 전 끊어진 인연이 다시 이어진 가운데 김무진과 한규림 사이에 숨겨진 진실은 무엇인지, 또 한결이 두 사람의 관계에서 어떤 존재로 밝혀질지 관심이 쏠린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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