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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휴스턴전 시즌 9호 홈런…MLB 개인 최다 신기록·3할 타율 복귀

입력 : 2026-08-11 13:18:19 수정 : 2026-08-11 15:2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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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사진=AP/뉴시스

 

‘두 자릿수 홈런도 시간문제’

 

외야수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침묵을 깼다. 8월 들어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이다 2경기 연속 안타 생산이 끊겼던 그는 곧바로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작성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이정후는 1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2026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 1번 및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시즌 9호 홈런을 터뜨렸다.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98에서 0.300으로 소폭 올랐다. 

 

이정후는 1회 초구를 공략해 유격수 팝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났다. 3회에는 유격수 병살타에 그쳤다. 5회 반전을 마련했다. 양 팀이 1-1 팽팽하게 맞서던 상황. 이정후는 헤이든 웨스네스키의 2구째 시속 149㎞ 몸쪽 포심 패스트볼을 당겨 우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포를 터뜨렸다. 

 

사진=AP/뉴시스
사진=AP/뉴시스

 

시즌 9번째 홈런이다. 지난해 작성한 단일 시즌 개인 최다 홈런(8개) 기록을 넘어섰다. 이정후는 지난 4일 텍사스 레인저스전 멀티 홈런 이후 일주일 만에 홈런 기록을 또 하나 추가했다. MLB 데뷔 이후 첫 두 자릿수 홈런 기록도 가시권에 두고 있다. 

 

8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좌중간 안타를 기록했다. 올 시즌 35번째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 경기를 만들어냈다. 

 

샌프란시스코는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4위에 머물러 있다. 포스트시즌 진출 마지노선인 NL 와일드카드 3위 애리조나(64승56패)와 13.5게임 차다. 현실적으로 올 시즌은 포스트시즌 진출이 어려운 상황이다. 

 

앞서 샌프란시스코는 트레이드 마감 시한을 앞두고 루이스 아라에스, 케일럽 킬리안,  로비 레이, 엘리엇 라모스, 타일러 말리 등 주축 선수들을 대거 내보냈다. 차기 시즌을 일찌감치 준비하기 위함이다. 특히 이정후 만큼은 다른 구단의 관심 속에서도 트레이드 불가 카드로 낙점했다.



박상후 기자 psh65541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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