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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마 구출부터 성기대교 추격까지”…’홒친자’ 재관람 폭주하게 만든 ‘호프’ 액션 명장면 3

입력 : 2026-08-10 15:30:50 수정 : 2026-08-10 15:3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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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9회 칸 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에 이어 누적 관객 수 439만 명(9일 기준)을 돌파하며 거침없는 흥행 질주를 이어가는 영화 ‘호프’(감독 나홍진)가 관객들의 N차 관람을 자극하는 액션 명장면 3가지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홒친자’(영화 호프에 미친 자)들의 재관람 열기를 더하는 스크린 속 압도적 시퀀스를 짚어봤다.

 

◆루마니아 숲을 찢은 서범식의 백마 구출…위기 속 조인성의 열연

 

첫 번째 명장면은 깊은 숲속에서 마베이요에게 쫓기던 성기(조인성 분)의 절체절명 구출 신이다. 위기의 순간, 어촌계 현호(서범식 분)가 백마를 타고 전속력으로 달려와 성기의 뒷덜미를 낚아채 단숨에 구출하는 이 시퀀스는 관객들 사이에서 단연 감탄을 자아내며 회자되고 있다. 조인성은 마베이요에게 쫓기는 긴박한 상황 속 성기 역을 맡아 극의 긴장감을 극대화하는 인상적인 연기를 펼쳐냈다.

 

루마니아 레테자트에서 촬영된 해당 장면은 국내 5개월 트레이닝, 3개월 사전 테스트, 현지 2개월 적응 훈련 등 철저한 준비 과정을 거쳤다. 여기에 홍경표 촬영감독이 울창한 숲속 자연광 아래 120프레임 고속 촬영이라는 까다로운 조건을 완벽히 구현해 내며 스크린에 경이로운 구출 신을 완성했다.

 

 

◆20회 이상 테이크 끝에 탄생…칸 영화제 박수갈채 부른 정호연의 강렬한 등장

 

두 번째 명장면은 호포항 순경 성애(정호연 분)의 거침없는 행동력이 빛난 첫 등장 신이다. 칸 영화제 월드 프리미어 상영 당시 이례적인 박수갈채를 끌어낸 이 장면은 정호연의 독보적인 존재감이 단연 돋보인다.

 

정호연은 촬영 전부터 총기 사용법, 사격 자세, 카체이싱 훈련에 매진했으며, 직접 소화한 차량 드리프트와 총기 액션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정호연은 "나홍진 감독님과 홍경표 촬영감독님이 다양한 앵글과 인서트로 공을 들여주셔서 테이크를 20회 이상 가고 하루 정도를 촬영했다"고 밝히며 명장면 뒤에 숨은 제작진의 집념을 전하기도 했다.

 

◆말과 자동차의 질주…성기는 성기대교를 달려

 

영화의 하이라이트이자 재관람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리는 마지막 명장면은 경상남도 합천 성기대교 일대에서 펼쳐지는 추격 시퀀스다. 아스팔트 도로 위를 질주하는 말과 자동차, 이를 쫓는 마베이요의 추격과 저지하려는 총격이 아우러지며 극장가에 폭발적인 에너지를 발산한다.

 

승마와 차량 액션이 동시에 이뤄져 난도가 극심했던 만큼, 배우들과 제작진은 속도와 호흡을 조절하기 위해 철저한 사전 리허설을 거쳤으며, 그 결과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하는 하이라이트 신을 탄생시켰다.

 

비무장지대 호포항을 배경으로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 마이클 패스벤더, 알리시아 비칸데르, 테일러 러셀 등 국내외 최정상 배우들이 펼치는 열연과 명장면의 향연, 영화 '호프'는 현재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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