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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이는 여행’이 온다…공효진→이정은 ‘경주기행’, 올여름 극장가 기대작으로

입력 : 2026-08-11 07:00:00 수정 : 2026-08-11 09: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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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기 파격’ 배우들이 한 가족으로 뭉쳤다. 오는 8월 26일 개봉을 앞둔 영화 '경주기행'이 독보적인 캐스팅 라인업과 참신한 설정, 개봉 전 해외 영화제 호평을 바탕으로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경주기행'은 8년 전 수학여행을 떠났다가 돌아오지 못한 막내딸 ‘경주’를 위해 가해자의 석방 소식을 들은 엄마와 세 딸이 직접 복수를 감행하고자 경주로 떠나는 '가족 복수 로드무비'다. 영화가 극장가 개봉 전부터 뜨거운 주목을 받는 핵심 기대 요소를 짚어봤다.

 

◇ 이정은·공효진·박소담·이연…믿고 보는 '드림팀' 모녀 케미

 

가장 큰 기대 요소는 단연 배우진의 화려한 앙상블이다. 기획 단계부터 김미조 감독의 ‘캐스팅 1순위’였던 이정은, 공효진, 박소담, 이연이 전원 합류하며 시너지를 예고했다.

 

8년 동안 복수만을 다짐해 온 엄마 ‘옥실’ 역의 이정은을 필두로, 든든한 첫째 딸 ‘장주’ 역의 공효진, 복수 계획을 치밀하게 설계하는 엘리트 백수 둘째 ‘영주’ 역의 박소담, 주먹부터 나가는 다혈질 프로레슬러 셋째 ‘동주’ 역의 이연이 가세했다. 대한민국 스크린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선보일 현실 자매·모녀 케미스트리에 관심이 쏠린다.

 

◇ "완성도에 반했다"…배우들의 확신 이끈 탄탄한 시나리오

 

드림팀 완성의 배경에는 완성도 높은 시나리오가 있었다. 배우 공효진은 “더할 것도 뺄 것도 없이 완성도가 높았고, 유머와 날카로움이 잘 섞여 계속 생각나는 시나리오였다”라며 찬사를 보냈다. 박소담 역시 “대사가 입에 착 붙어 나를 알고 쓰셨나 싶었을 정도”라며 작품을 향한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날벌레 한 마리 죽여본 적 없는 평범한 네 여자가 봉고차 트렁크에 남자를 싣고 떠나는 서툴고 삐걱거리는 여정은 코믹함과 긴장감을 동시에 자아낸다. 단순한 복수극에 그치지 않고 그 기저에 깔린 지독한 가족애와 상실의 아픔을 다뤄 깊은 여운을 선사할 예정이다.

 

◇ '갈매기' 김미조 감독의 첫 상업영화…해외 영화제 잇단 호평

 

데뷔작 '갈매기'로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대상 및 제68회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 특별 언급을 받으며 연출력을 입증한 김미조 감독의 첫 상업영화라는 점도 기대를 더한다.

 

'경주기행'은 공식 개봉 전부터 제24회 피렌체 한국영화제 관객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하와이 국제영화제, 바르셀로나 한국영화제 등 해외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며 글로벌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먼저 이끌어냈다.

 

예상치 못한 웃음과 묵직한 감동, 독창적인 연출이 결합된 가족 복수극 영화 '경주기행'은 오는 8월 26일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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