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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일정 끝’ 마레스카 맨시티 감독 “팬들 많이 환영해줘…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

입력 : 2026-08-09 22:46:37 수정 : 2026-08-09 23: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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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의 방한 일정이 ‘미소’ 속에 마무리됐다.

 

맨시티는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끝난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 마드리드·스페인)를 3-1로 꺾었다. 엔초 마레스카 맨시티 감독은 “유럽 최고의 팀을 상대로 좋은 테스트를 할 기회였다”며 “선수들에게 공을 돌리고 싶지만, 프리시즌은 끝이고 이제 진짜 시즌이 시작되기 때문에 진짜 시작은 지금부터”라고 말했다.

 

맨시티는 한국에서 6일간 체류하며 팀 K리그, AT 마드리드와 맞붙었고 각종 행사에 참석하며 바쁜 하루하루를 보냈다. 마레스카 감독은 “당연히 만족스럽다”며 “방금(경기 후) 기자회견실에 들어오면서 행사 관계자분들께 감사 인사를 표했다. 팬들도 많이 환영을 해줬다. 이번 서울 일정은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고 미소 지었다.

 

오마르 마르무시가 승리의 일등공신이다. 멀티골을 신고했다. 마르무시는 0-1로 끌려가던 후반 12분 앙투안 세메뇨가 왼쪽 측면에서 연결한 낮은 크로스를 받아 오른발로 밀어넣으며 동점골을 터뜨렸다. 불과 2분 뒤 세메뇨가 비슷한 위치에서 다시 한번 낮은 크로스를 날리자 또 한번 마르무시가 골망을 흔들었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마레스카 감독은 “결과는 매우 만족스럽다. 마무리가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며 “전반전은 우리가 분명 좋은 기회를 만들었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후반에는 기회를 더 살리면서 역전에 성공할 수 있었다. 마무리가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시즌이 시작된 이후에도 이런 플레이, 1대1을 장려하고 찬스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전반전엔 선수들이 1대1 찬스 메이킹이 조금 부족했다. 후반에는 조금 더 치명적인 마무리를 할 수 있도록 장려했다”며 “마르무시는 두 골이나 넣었으니 시즌 시작에 앞서서 큰 힘을 얻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르무시의 잔류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마레스카 감독은 “아직 확답할 수 없는 부분이다. 경기 출전에 불만족을 드러내고 있는 선수들이 노력하고 있다는 점과 이런 선수들이 경기 출전을 위해 이적하고 싶은 마음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마르무시 역시 노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출전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낄 수 있다. 더 뛰고 싶은 것은 당연하다. 그의 선택과 상황은 나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며 “로드리는 14일 구단에 합류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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