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서 활약 중인 베테랑 파이터 대런 엘킨스(미국)가 옥타곤에서 19년 선수 생활의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엘킨스는 오는 9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메타 에이펙스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감롯 vs 살킬드’ 메인카드 제3경기에서 야디에르 델 바예(쿠바)와 맞붙는다. 이 경기를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한다.
엘킨스는 “항상 옥타곤에 글러브를 내려놓고, 돌아 나와서 석양을 향해 달려갈 것이라고 말해왔다”며 “바로 그렇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7년 프로에 데뷔한 그는 통산 29승12패를 기록하고 있다. UFC엔 2010년부터 입성했다. 이후 16년간 활약하며 19승(11패)를 수확한 바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UFC 페더급 사상 최다 경기(28경기)와 최다 테이크다운(65회), 최장 컨트롤 시간(2시간8분26초)을 기록했고, 다승 부문서도 18승으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화려한 운동 능력보다는 끈질긴 승부 근성이 엘킨스를 대표했다. 불리한 상황에서도 좀처럼 포기하지 않고 상대를 몰아붙여 여러 차례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엘킨스는 “레슬링을 하던 시절에 알게 됐는데 상황이 힘들어지면 결국 누가 용기를 갖고 끝까지 밀어붙이느냐에 승패가 갈린다. 그때가 보통 내가 이긴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대부분의 선수들은 나처럼 강하게 밀어붙이지 못한다”며 “나보다 뛰어난 운동 능력을 갖춘 선수들이 있지만 결국 순수한 용기를 가리는 순간이 됐을 땐 대부분 내가 이긴다”고 마지막 경기를 향한 각오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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