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축구의 레전드 혼다 게이스케가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공개 채용에 관심을 드러냈다.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는 4일 “혼다가 한국 축구대표팀 공개 채용과 관련해 ‘재미있는 시도로 생각한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혼다는 일본 축구대표팀의 상징적인 선수다. 2010 남아공 대회, 2014 브라질 대회, 2018 러시아 대회까지 총 세 차례 월드컵에 출전했다. 최근에는 지도자로 활동하면서 차기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직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고 있다.
현지 팬들은 혼다가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공개 채용에 지원하길 바라는 눈치다. 일부 팬들은 “혼다가 직접 지원해 봐라”, “어서 지원서를 넣어라” 등 추천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혼다는 프로 지도자 최고 등급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지 않아 지원 자체가 불가능하다. 한국 축구대표팀 공개 채용에는 외국인 감독 지원자 경우 FIFA 산하 대륙연맹에서 발급한 최고 등급 지도자 자격을 보유해야 한다.
앞서 대한축구협회는 지난달 30일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의 사임으로 공석이 된 축구대표팀 감독을 공개 채용으로 뽑는 절차를 시작했다. 이번에 선임되는 지도자는 9월부터 11월까지 예정된 A매치 6경기를 맡는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달 24일 이사회를 통해 선임 절차를 승인했다. 대한체육회의 국가대표 선발 및 운영 규정에 따라 공개 채용 방식으로 감독을 뽑기로 결정했다. 남녀 성인 대표팀을 통틀어 감독을 공개모집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9일 오후 5시까지 지원서를 받은 뒤 서류 평가와 면접을 거쳐 후보자 순위를 정하고 계약 협상을 통해 최종 감독을 선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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