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록 달성을 눈앞에서 놓쳤다.
유해란은 3일 잉글랜드 랭커셔주 로열 리덤 세인트 앤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LPGA 투어 제50회 AIG 위민스 오픈(총상금 1000만 달러·약 144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4개, 더블보기 하나를 묶어 3오버파 74타를 쳤다.
최종 합계 1언더파 283타를 기록했다. 유해란은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을 차지한 구와키 시호(일본·5언더파 279타)와는 4타 차였다.
유해란은 올 시즌 12개 대회에 출전해 2차례 우승, 1차례 준우승을 포함해 톱 5만 무려 5차례 기록했다. 특히 최근 메이저대회에서 2연승을 거둔 바 있다. 지난달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그는 이어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한 시즌에 LPGA 투어 메이저대회 3연승을 기록한 선수는 2명 뿐이다. 1950년 베이브 자하리아스(미국)가 3개뿐이었던 메이저대회를 싹쓸이했고, 이후 2013년 박인비가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LPGA 챔피언십, US여자오픈에서 잇달아 정상에 올랐다.
출발은 좋았다. 유해란은 1라운드 2위, 2라운드 선두를 달렸다. 하지만 3라운드에서 보기 6개를 범하는 부진 끝에 3타를 잃었다. 선두에 3타 뒤진 2위로 4라운드를 시작한 유해란은 1번 홀(파3)에서 중거리 버디 퍼트가 들어갔다. 하지만 3번 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냈고, 5번 홀(파3)에서는 티샷을 벙커에 빠뜨린 뒤 3번째 샷을 그린에 올리고 2퍼트로 더블 보기를 써냈다.
7번 홀(파5)에서 한 타를 만회했으나 11번 홀(파5)에서 티샷과 세 번째 샷이 연이어 벙커에 들어갔다. 이후 17번 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내며 선두와 3타 차로 벌어졌다.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도 한 타를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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