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회 대표단이 라오스에서 열린 제3차 아시아국회의원물협의회(AAWC) 기후·물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기후·물 분야 협력 확대와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의회외교를 펼쳤다. 대표단은 각국 국회의원 및 정부 관계자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기후·물 분야 공동행동을 담은 '비엔티안 선언문' 채택에도 함께했다.
대한민국 국회 대표단은 지난 28일부터 30일(현지시간)까지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린 '제3차 아시아국회의원물협의회(AAWC) 기후·물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기후·물 분야 협력 강화와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의회외교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아시아국회의원물협의회(AAWC)는 아시아 유일의 기후·물 분야 의원외교 플랫폼으로, 회원국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한국의 물·환경 산업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신규 협력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매년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 회의에는 라오스와 네팔, 캄보디아, 키르기즈스탄 등 15개국 국회의원과 라오스 정부의 환경·물 관련 부처, 한국 공공기관 및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대한민국 국회에서는 한정애 의원(대표단장)을 비롯해 김주영 의원, 허영 의원(이상 더불어민주당), 김소희 의원(국민의힘)이 대표단으로 참가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기후·물 분야 신사업 발굴 및 의원 간 네트워크 강화'를 주제로 국가별 프로젝트 추진 계획과 정책연구보고를 공유하고, 아시아·태평양 국회의원 물·기후협의회(APWCC) 확대 개편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참가국들은 의회외교를 통한 물·기후·환경 분야 공동행동 촉진과 정책·기술·재원 연계를 통한 실행 중심 협력, 회원국 수요 기반 협력사업 발굴 등을 담은 '비엔티안 선언문'을 채택했다.
대표단은 회의 기간 한국 기후·물 분야 기업들의 기술을 소개하는 기업기술박람회를 참관하고, 메콩강위원회(MRC) 사무총장과 만나 지역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또 라오스 국무총리를 예방해 기후·물 분야 협력과 한국 기업의 현지 진출 지원 방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아울러 대표단은 기후·물 분야 한국 기업 간담회를 열어 현지 진출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민간 지원 활동도 병행했다.
국회는 이번 방문이 기후·물 분야 국제협력은 물론 국내 기업의 해외 사업 확대를 지원하는 실질적인 의회외교 성과를 거두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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