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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골프장경영협회, 폭염 대응 코스관리 전략 발표… “뿌리 보호가 핵심”

입력 : 2026-07-31 10:00:09 수정 : 2026-07-31 10: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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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골프장경영협회 제공
사진=한국골프장경영협회 제공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한 골프장 잔디 관리가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한국골프장경영협회가 관리 방안을 안내했다.

 

한국골프장경영협회는 31일 “7월 한 달간 전국 8개 지역협의회를 순회하며 안전 관리와 환경·노무 현안, 여름철 코스관리 대응 방안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최근 개정된 골프장 안전점검 매뉴얼과 산업안전보건 관련 주요 법령을 중심으로 회원사의 대응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협회는 고소작업대 사용 시 아웃트리거 설치 등 작업 안전수칙 준수와 함께 캐디 등 고객 응대 근로자에 대한 감정노동 보호조치를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개정된 골프장 안전점검 매뉴얼에 따라 경영자와 관리감독자의 안전교육 체계 구축, 위험지역 관리, 카트 안전점검, 캐디 보호조치 등 안전관리 수준을 한층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협회는 하절기 환경오염 특별 점검과 관련해 폐수배출시설과 방지시설의 사전 점검, 폐기물 및 예지물 관리, 물 관련 서류 정비 등 환경관리 전반에 대한 자체 점검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여름철 의약품 제공 관련 회원사 모범 사례를 소개하고 약사법에 따른 안내문 게시를 권고했다. 정부가 추진 중인 주 4.5일제와 정년 연장 등 향후 노무환경 변화에 대해서도 회원사들이 선제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공유했다.

 

한국골프장경영협회 부설 한국잔디연구소 역시 8월 코스관리 전략을 발표했다. 올여름 장마가 예년보다 늦게 시작된 데다 지역별 강수 편차가 크고 장마 종료 직후 폭염이 이어지는 기상 특성을 분석했다. 연구소는 “과습과 고온이 동시에 발생하는 환경에서는 잔디 품질 유지보다 뿌리 기능 보호와 회복력 확보가 중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배수 관리와 통풍 개선, 시린징 관수, 그린 팬 운영 등 고온기 맞춤형 관리 기법을 제시했다. 또한 그린과 페어웨이의 병해 예방, 토양수분 관리, 예고 및 시비 관리 등 8월 핵심 관리 방안을 회원사와 공유했다.

 

한국골프장경영협회 최동호 회장은 “기후변화와 안전·환경 규제 강화로 골프장 운영 여건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며 “협회는 회원사들이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관리 기법과 제도 대응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안전한 골프장 운영과 경영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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