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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포옛 지원할까… 대한축구협회, A매치 6경기 이끌 임시 감독 공개 채용 시작

입력 : 2026-07-30 18:19:46 수정 : 2026-07-30 19: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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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대한축구협회가 현재 공석인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에 대한 공개 채용을 시작한다. 파울루 벤투, 거스 포옛 등 한국과 인연이 있는 외인 감독들이 지원할지 관심이 쏠린다.

 

축구협회는 30일 “대한체육회의 국가대표 선발 및 운영 규정에 따른 공개 채용 방식으로 임시 감독 선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이사회를 통해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예정된 A매치 윈도우 기간 동안 대표팀을 이끌 임시 감독 선임 절차를 승인한 바 있다.

 

축구협회는 10일 이상의 공고기간을 명시한 대한체육회 규정을 준수해 30일 공고를 시작으로 다음달 9일 오후 5시까지 서류 접수를 마감한다. 이어 서류 전형 평가 및 면접 평가를 진행해 최종적으로 감독 후보자 순위를 정해 계약 협상에 나설 예정이다. 축구협회는 감독 선임 절차가 8월 이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오는 9월21일부터 A매치 윈도우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지원자는 감독을 중심으로 최소 5명에서 최대 7명 규모의 코칭스태프를 구성해 하나의 팀(사단) 형태로 지원해야 한다. 사단 구성원은 코치, 골키퍼 코치, 피지컬 코치, 분석관 등이며, 지원 이후 변경할 수 없다.

 

지원 자격은 감독과 코치 직책에 따라 구분된다. 감독 지원자는 국내 지도자의 경우 아시아축구연맹(AFC) P급 또는 그에 준하는 지도자 자격과 전문스포츠지도사 2급 자격을 모두 갖춰야 한다. 외국인 감독 지원자는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대륙연맹에서 발급된 최고 등급 지도자 자격이 요구된다. 코치는 국내 지도자의 경우 AFC A급 지도자 자격과 함께 전문스포츠지도사 2급 자격을, 외국인 지도자는 각 분야에 맞는 자격과 함께 5년 이상의 지도 경력을 갖춰야 한다. 상세 자격 사항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평가위원회는 전력강화위원과 외부 평가위원으로 구성되며 지원자의 전문성과 대표팀 운영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지원자는 자격증과 이력서(CV), 자기소개서, 대표팀 운영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력서에는 지도 경력과 주요 대회 성적, 지도 실적 등 전문성을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을 기재해야 하며, 자기소개서에는 지도 철학과 주요 성과, 대표팀 지원 동기 및 비전을 포함해야 한다. 대표팀 운영계획서에는 선수 선발 및 관리 방안, 게임 모델과 전술 운영 계획, 경기 운영 계획, 코칭스태프 구성과 역할 분담, 대표팀 운영 방향 및 목표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해야 한다.

 

축구협회는 이미 남자 20세 이하(U-20) 대표팀, 올림픽 대표팀 감독을 공개채용으로 선발했다. 성인 대표팀 감독 선임을 공채로 진행하는 것은 남녀를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축구협회는 “필요시 제도적 보완이 이뤄질 수 있도록 대한체육회와도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파울루 벤투 감독과 거스 포옛 등 외인 감독이 지원할지 관심이 모인다. 한국을 이끌었던 벤투 감독과 전북 현대 지휘봉을 잡았던 포옛 감독은 최근 대표팀 감독 자리에 관심을 표명한 바 있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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