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2승을 달성한 신지은이 단숨에 세계랭킹 36위로 도약했다.
신지은은 28일 발표된 여자골프 주간 세계랭킹서 랭킹 포인트 2.34점을 받아 지난주 98위에서 62계단 상승했다.
오랜 기다림 끝에 거둔 우승 덕분이다. 신지은은 지난 26일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서 막을 내린 ISPS 한다 위민스 스코티시 오픈에서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를 써냈다. 김아림(7언더파 281타)을 2타 차로 제치고 우승 상금 30만 달러(약 4억3000만원)를 품었다.
나아가 1라운드부터 마지막 날까지 한 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었다. 2011년 LPGA 투어에 데뷔한 신지은은 2016년 5월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텍사스 슛아웃에서 첫 승을 거둔 뒤 10년2개월25일 만에 두 번째 정상에 올랐다.
LPGA 투어서 우승 간격이 10년을 넘긴 선수가 나온 것은 1996년 비키 퍼곤(미국) 이후 30년 만이다. 퍼곤은 1984년 우승 이후 12년3개월6일 만에 다시 트로피를 들어 올린 바 있다.
같은 대회서 준우승한 김아림도 8계단 오른 24위에 자리했다. 여자골프 랭킹 상위권에선 유해란과 김효주가 넬리 코르다(미국), 지노 티띠꾼(태국)에 이어 각각 3위와 4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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