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에서 또 한 번 새 역사를 썼다.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이 역주행에 성공하며 '빌보드 200' 톱10에 재진입, K-팝 아티스트 최장 기록을 다시 한번 갈아치웠다.
26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가 공개한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정규 5집 아리랑은 8월 1일 자 빌보드 200에서 9위에 올랐다. 이번 주 4만 장 상당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지난주 26위에서 무려 17계단 상승했다.
이로써 아리랑은 빌보드 200 톱10에 통산 13주 진입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전체 차트에는 18주 연속 이름을 올리며 꾸준한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한국 아티스트 앨범 가운데 빌보드 200 톱10에 13주 동안 머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방탄소년단은 자신들이 보유한 최고 기록을 또 한 번 경신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했다.
이번 순위 상승에는 다양한 활동이 시너지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 아리랑 바이닐 픽처 디스크 에디션 발매를 비롯해 수록곡 노멀(Normal) 뮤직비디오 공개, 지난 19일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 하프타임 쇼 무대 등이 관심을 끌었다. 당시 방탄소년단은 공동 헤드라이너로 나서 글로벌 히트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를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한편 이번 주 빌보드 200 정상은 미국 싱어송라이터 그레이시 에이브럼스(Gracie Abrams)의 신보 도터 프롬 헬(Daughter From Hell)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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