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이 120% 몰입도를 보여줬다.”
기다렸던 시즌 첫 홈 연승, 유병훈 FC안양 감독은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칭찬을 보냈다.
안양은 26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20라운드 강원FC와의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안양은 20경기 만에 시즌 첫 연승을 달렸다. 승점 30(7승9무4패)이 된 안양은 6위에서 5위로 한 계단 올랐다.
유병훈 안양 감독은 경기 뒤 “힘든 일정 속에서도 100%가 아닌 120% 몰입도를 보여준 선수들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며 “아직 (팀 전력이) 100% 완성된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더 잘 준비해서 다음 경기에서 더 나은 걸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승리로 안양은 1부리그에 승격한 지난해부터 강원전 무패 행진(3승2무)을 달렸다. 유 감독은 “강원이 (우리와 경기할 때) 부상 선수 등으로 인해 평소와 다른 방식으로 상대한다. 강원이 잘하는 걸로 승부한 적은 없는 것 같다”며 “이번에도 모재현이 부상으로 공격진 변화가 있었다. 그 부분에서 우리가 조금 도움을 얻었다고 본다”고 돌아봤다.
이날 승리 공신인 엘쿠라노에 대해서는 “좀 더 발전할 수 있는 선수”라고 강조했다. 엘쿠라노는 이날 전반 35분 골망을 흔들며 시즌 2호골을 터뜨렸다. 3개월 만의 득점이었다. 유 감독은 “스트라이커는 득점을 하는 것도 중요한데, 득점을 하기 위한 움직임이 더 중요하다”며 “그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연계 플레이와 경합 등을 훈련하고 있고 더 나아지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기대감이 점점 커진다. 지금보다 더 발전할 수 있는 선수다. 더 발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안양=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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