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명문 FC포르투로 이적한 황인범이 비공식 데뷔전을 치렀다.
황인범은 25일 포르투갈 포르투의 이스타디우 두 드라가오에서 열린 아스톤빌라(잉글랜드)와의 프리시즌 매치 후반 37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빅토르 프로홀트 대신 나선 그는 약 8분간 동료들과 호흡을 맞췄다. 후반 42분에는 상대 진영 우측으로 침투해 볼을 지킨 뒤 패스하고 페널티박스 안으로 파고들기도 했다. 포르투는 아스톤빌라에 2-1 승리를 거뒀다.
황인범은 경기 뒤 “데뷔전을 치러 행복하다. 하지만 동시에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해 조금 실망스럽기도 하다”며 “다음에는 페널티지역에서 더 잘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경기장 분위기가 정말 놀랍다. 이런 경기장에서 뛰는 건 선수들에게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현지 매체도 황인범의 데뷔전을 눈여겨봤다. 아볼라는 “황인범이 10여 분 짧게 뛰었지만 기대에 부응했다”며 “앞으로 주목해야 할 선수”라고 전했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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