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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심판’ 앤서니 테일러 은퇴 “압박감 컸다…물러날 적기라 판단”

입력 : 2026-07-22 07:16:55 수정 : 2026-07-22 09: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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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사진=AP/뉴시스

 

앤서니 테일러가 20여 년간의 심판 생활을 마무리한다.

 

영국 매체 BBC는 22일 “테일러가 엘리트 심판 생활을 마치고 은퇴한다”고 보도했다.

 

테일러는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심판 중 한 명이다. 총 831경기 가운데 668경기를 잉글랜드 프로축구에서 소화했다. 16시즌 동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432경기를 주관했다. 

 

국제무대에서도 활약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로 2024 등 주요 대회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테일러는 2022 카타르 월드컵 당시 한국과 가나의 조별리그 2차전 경기 주심을 맡은 바 있다. 2-3으로 지고 있던 한국은 경기 종료 직전 코너킥을 얻어냈으나, 테일러 심판이 경기 종료 휘슬을 불어 그대로 패배했다. 

 

테일러는 올해 47살이다. 은퇴하기엔 다소 이른 나이다. 그의 마지막 경기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포르투갈과 스페인의 16강전. 테일러는 성명을 통해 “최고 수준의 무대에서 심판을 맡았던 것은 영광이었다. 하지만 압박감이 심했고, 끊임없는 비판을 견뎌내야 했다”며 “체력 수준을 유지하는 데 어려워졌다. 물러날 적기라고 판단했다. 오랜 세월 동안 변함없는 응원을 보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상후 기자 psh65541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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