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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박스] 놀란 가슴 쓸어내린 김태형 감독 “진욱이요? 아까 보니 잘 뛰더라고요”

입력 : 2026-07-21 17:34:38 수정 : 2026-07-21 17:3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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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자이언츠 제공
사진=롯데자이언츠 제공

“아까 보니깐, 잘 뛰더라고요.”

 

김태형 롯데 감독이 놀란 가슴을 쓸었다. 왼손 투수 김진욱이 직전 경기서 갑작스럽게 마운드를 내려갔기 때문이다. 지난 19일 대구 삼성전이었다. 6회 말 선두타자 르윈 디아즈에게 초구를 던진 뒤 얼굴을 살짝 찡그렸다. 몸에 이상을 느낀 듯했다. 몇 차례 연습 투구를 해봤지만 쉽게 나아지지 않았다. 앞서 마지막 공을 던진 뒤 허벅지를 만지는 모습이 포착됐기에 우려의 시선이 쏟아졌다. 결국 더 이상 투구를 이어가지 못하고 이이무라 쇼타와 교체됐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다. 롯데 관계자는 “양쪽 햄스트링에 쥐가 올라왔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따로 병원 검진을 받을 정도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김 감독은 당시를 돌아보며 “가슴이 철렁했다. 연습 구 몇 개 던지고 펄쩍 뛰기에 햄스트링 쪽 부상이 아닌가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괜찮은 것 같다. 아까 훈련하는 모습을 보니 잘 뛰더라”고 끄덕였다. 김진욱은 올 시즌 투구 시 하체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자연스레 부담이 커진 듯하다.

 

일단은 엔트리 조정 없이, 선발 로테이션도 그대로 갈 예정이다. 역할이 크다. 올 시즌 김진욱은 자신의 잠재력을 맘껏 드러내고 있다. 17경기서 5승4패 평균자책점 3.07를 마크 중이다. 꾸준하게 선발진 한 축을 담당하며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개인 커리어하이를 작성하고 있다.

 

사진=롯데자이언츠 제공
사진=롯데자이언츠 제공

부산=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부산=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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