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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PV5 WAV 기술 스토리 필름 ‘더 무빙 룸’ 공개

입력 : 2026-07-19 09:56:14 수정 : 2026-07-19 09:5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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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기아 PV5 WAV를 주제로 한 기술 스토리 필름 ‘더 무빙 룸(The Moving Room)’을 19일 공개했다.

 

영상은 호흡 보조 장치를 사용하는 김온유 씨가 기아의 사회공헌사업 초록여행 지원을 통해 23년 만에 가족 여행을 떠나는 과정을 담았다. 현대차그룹은 전동화 목적기반모빌리티(PBV)가 이동수단을 넘어 사용자의 생활환경을 차량 내부로 확장하는 공간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실제 사례를 통해 소개했다.

 

기아 PV5는 의료·물류·레저 등 다양한 목적에 맞춰 차량 구조와 기능을 변경할 수 있는 전용 PBV 모델이다. 영상에 등장한 PV5 WAV는 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교통약자 특화 모델로, 측면 승·하차 구조와 유니버설 공간 설계를 적용했다. 휠체어 이용자는 후면이 아닌 측면 도어를 통해 탑승할 수 있으며, 휠체어 고정 시스템과 6대4 쿠션 팁업 시트를 적용해 보호자와 나란히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차량에 탑재된 V2L 기능은 이동 중 산소발생기 등 의료기기에 전원을 공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영상은 병원 생활을 이어온 김온유 씨가 “방이 통째로 움직였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계기로 가족과 함께 여행을 떠나는 과정을 담았다. 현대차그룹은 PBV 기술이 이동 제약을 줄이고 일상의 활동 범위를 넓히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아의 대표 사회공헌사업인 초록여행과 협업해 제작됐다. 초록여행은 2012년부터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특수 개조 차량을 무상 대여하는 사업으로, 현재 PV5 WAV와 PV5 패신저, 카니발 등 총 30대를 운영하고 있다. PV5 이용자는 차량과 함께 산소발생기 대여도 가능하다.

 

 

김온유 씨는 “여행을 다녀오니 더 멀리, 더 많이 가보고 싶다는 용기가 생겼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PBV를 비롯한 모빌리티 기술이 이동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어떤 의미를 가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모두를 위한 모빌리티 가치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더 무빙 룸’ 외에도 보행 재활 로봇 ‘엑스블 멕스(X-ble MEX)’를 활용한 ‘10m 행군’, 소방관 회복 지원 수소전기버스를 다룬 ‘사륙, 사칠’, 무인소방로봇을 소개한 ‘ Safer Way Home’ 등 기술의 사회적 활용 사례를 담은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다.

 

김재원 기자 jkim@sportsworldi.com



김재원 기자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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