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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더비’ 지배한 손흥민, 마침내 터진 리그 1호골…LAFC 3-0 완승

입력 : 2026-07-18 13:37:33 수정 : 2026-07-18 14: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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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AFC 공식 SNS 캡처
사진=LAFC 공식 SNS 캡처

 

기다리고 기다리던 손흥민(LAFC)의 리그 마수걸이 득점이 마침내 터졌다. 라이벌 매치에서 터진 값진 축포다.

 

손흥민은 1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디그니티 헬스 스포츠 파크에서 열린 LA갤럭시와의 2026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서부 콘퍼런스 리그 경기에서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12분 리그 1호골을 기록했다. LAFC는 LA갤럭시에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월드컵 브레이크 이후 치러진 첫 일정이다. 이날 경기 전까지 손흥민의 올 시즌 공식전 성적은 20경기 2골 16도움이었다.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MCACAF) 챔피언스컵에선 득점을 기록했으나, MLS에서는 득점 없이 도움만 9개를 기록 중이었다.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다. 경기 초반부터 움직임이 가벼웠다. 전반 2분과 7분 잇달아 슈팅을 시도하며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42분 역습 상황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은 아쉽게 골대를 넘겼다.

 

사진=LAFC 공식 SNS 캡처
사진=LAFC 공식 SNS 캡처

 

두드린 끝에 골문이 열렸다. 후반 12분 마크 델가도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박스 중앙에서 정교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공은 그대로 골문 왼쪽 하단 구석에 꽂혔다. 올 시즌 MLS 무대에서 터진 손흥민의 첫 번째 골이다.

 

손흥민은 득점 이후 18분 동안 더 활약한 뒤 후반 30분 교체 아웃됐다. 총 75분을 소화했다. 기록도 영리했다. 슈팅 6개를 시도해 2개의 유효슈팅을 만들었다. 패스 성공률은 97%(28/29)에 달했다. 키패스도 2회나 배달했다.

 

경기 후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손흥민에게 평점 8.3을 부여했다. 데니스 부앙가(8.9), 마크 델가도(8.8)에 이어 팀 내 세 번째로 높은 점수다. 완벽한 활약을 인정받았다.

 

이번 골로 월드컵의 아쉬움도 깨끗이 털어냈다. 손흥민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1승 2패로 32강 탈락의 아픔을 겪었다. 개인 커리어 최초로 월드컵 무대 공격포인트 제로라는 아쉬움도 남겼다. 그러나 소속팀 복귀전에서 곧바로 골맛을 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박상후 기자 psh65541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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