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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국 시찰 느낌” ‘혐한 논란’ 장위안, 슬그머니 복귀?…2년 만에 SNS 재개

입력 : 2026-07-17 13:48:07 수정 : 2026-07-17 13:5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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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위안이 오랜만에 근황을 알렸다. 출처=장위안 SNS
장위안이 오랜만에 근황을 알렸다. 출처=장위안 SNS

중국 출신 방송인 장위안이 ‘혐한 발언’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한 지 2년 만에 소셜미디어(SNS) 활동을 재개했다.

 

17일 장위안은 자신의 SNS 계정에 “오랜만이야”라는 짧은 중국어 문구와 함께 새로운 프로필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장위안은 흰색 재킷과 검은색 티셔츠 차림으로 미소를 짓고 있다. 그의 활동 재개는 지난 2024년 활동 중단 이후 약 2년 만이다.

 

앞서 장위안은 2024년 5월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한국 문화를 비하하는 취지의 발언을 해 거센 비판을 받았다. 당시 그는 “한국이 중국 문화를 훔치는 것에 대해 길거리 인터뷰를 진행하겠다”며, 단오절과 공자, 한자 등이 한국 고유의 문화라고 생각하는지 묻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명·송나라 시기 황제 의복을 입고 경복궁을 방문하겠다며 “황제가 속국을 시찰 나온 느낌일 것”이라는 발언을 해 논란을 빚었다. 아울러 “한국인의 조상을 거슬러 올라가면 상당수가 중국인”이라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논란은 가요계로도 번졌다. 장위안은 국내 걸그룹 아이브(IVE)의 뮤직비디오 일부 장면이 일제의 집단 학살지인 ‘만인갱’을 연상시킨다고 주장하는가 하면 이들의 콘텐츠 공개 일정이 중국의 역사적 아픔과 연관되어 있다는 의혹을 제기해 국내 네티즌들의 반발을 샀다.

 

논란이 확산하자 장위안은 한국 언론이 자신의 발언을 악의적으로 편집해 보도했다고 항변했다. 그는 “한국 뉴스로 인해 모든 일정이 취소됐다”며 “내 원칙은 양국의 민간 관계가 좋아지는 것이다. 감정적인 문제를 먼저 회복하고 싶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직후 중국 황제 의상을 입고 고성을 방문한 영상을 추가로 공개하면서 진정성 논란이 재점화됐다. 당시 일부 중국 네티즌들이 해당 의상을 한복으로 오인해 “중국 한푸가 아름답다”는 댓글을 남겼음에도 장위안이 이를 정정하지 않아 비판 여론이 지속됐다.

 

한편 중국 출신으로 국내에서 중국어 강사로 활동하던 장위안은 JTBC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 ‘냉장고를 부탁해’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린 바 있다.



노희선 온라인 기자 ahrfus3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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