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트로트 산업 미래를 위해 트로트 제작자, 기획자들이 모였다.
한국트로트제작자협회가 16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창립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성웅 협회장의 선언으로 발대식이 시작됐다.
한국트로트제작자협회는 대한민국 트로트 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트로트 제작사 대표와 기획자 50여 명이 의기투합한 단체다. 가요계의 큰 틀을 차지하고 있는 트로트 음악의 성장을 위해 제작자 간의 상생 협력, 권익 보호를 위해 모였다. K-트로트의 세계화를 이끌고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발대식에서 새 로고를 발표하며 출범을 기념했다. 신민수 협회 이사는 “트로트는 오랜시간 국민들의 사랑으로 성장해온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이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 콘텐츠가 된 트로트 산업 뒤에는 수많은 제작자 노력이 있었다”고 돌아봤다.
그러나 산업의 발전 속에서 협회의 부재는 뼈아팠다. 이에 관해 신 이사는 “정부와의 협력 부족 등 해결해야 할 어려움이 많았다. 이제 한국트로트제작자협회가 제작지들의 공식 플랫폼 역할을 하며 길을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협회의 주요 안건 중 하나로 ‘2027 K-트롯 슈퍼콘서트’ 추진 계획이 발표됐다. 협회 측은 “연 1회 최고의 트로트 페스티벌을 계획하고 있다. K-팝이 세계를 감동시켰듯, K-트로트도 세계 무대에서 역사를 만들어가야 한다.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브랜드로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시기와 장소는 미정이다.
이와 더불어 협회는 ▲트로트 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문화적 가치 확산 ▲회원상호간 상생과 협력을 바틍으로 한 건강한 산업 생태계 조성 ▲신인 아티스트 발굴 ▲창작 콘텐츠 개발 ▲국제 교류와 글로벌 진출 등을 목표로 삼았다.
시성웅 협회장은 “트로트 산업 발전의 중심에는 묵묵히 좋은 음악을 만들고 새로운 인재를 발굴해 온 제작자들의 헌신의 노력이 있었다. 이 자리를 빌려 모든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회장으로서 회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제작 환경과 공정한 생태계 환경 조성, 신인 아티스트 발굴, 우수 콘텐츠 제작을 지원해 한국 트로트 산업이 더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정부와 유관 기관, 방송사 등과 지속적으로 협업해 지속적으로 발전해갈 수 있는 든든한 구심점이 되겠다. K-트로트가 세계에서 사랑받는 콘텐츠 되도록 발전시켜 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협회 구성원들은 신 이사의 선언을 함께해다. 신 이사는 “오늘의 창립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다. 대한민국 트로트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책임과 사명을 다하며 국민과 함께하는 문화예술의 미래를 만들어 나갈 것을 선언한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날 진성, 한혜진 등 대한민국 대표 트로트 가수들과 이시하 한국음악저작권협회 회장 등 업계 관계자들이 현장에 참석해 발대식을 축하했다. 더불어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문화체육관광위원), 박상철 대한가수협회회장, 가수 설운도, 남진 등이 영상을 통해 힘을 실었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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