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가 홀로 감춰온 아픔이 강민아에게 전해졌다. 강민아는 김명수가 감춰왔던 슬픔을 고스란히 느끼며 눈물을 흘렸고, 서로를 향한 변화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 11일 방송된 라이프타임 토일드라마 ‘공감세포’ 3회에서는 차은환(김명수 분)과 유지안(강민아 분)이 감정 전이를 통해 서로의 아픔을 이해하게 되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차은환은 조카 하율(고쥬니 분)의 등원을 돕던 중 새로 이사 온 앞집 주민 유지안과 마주했다. 하율이 차은환을 향해 “아빠”라고 부르는 모습을 본 유지안은 그를 유부남으로 오해했고, 뜻밖의 해프닝 속에서 두 사람의 새로운 이웃 생활이 시작됐다.
하지만 차은환에게는 또 다른 고민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는 내담자 이영지(김이현 분)의 흉기 난동 사건 여파로 협회 징계위원회에 회부됐다는 소식을 듣고 무거운 마음으로 집에 돌아왔다. 마침 보일러가 고장 난 유지안을 집으로 초대하려 했지만, 차송환(차민지 분)의 차가운 반응에 결국 발길을 돌리게 했다. 이어 차송환은 "내 불행이 전부 쟤 때문인 것 같다"고 원망을 쏟아내며 세 사람 사이에 얽힌 과거 사연에 궁금증을 더했다.
유지안 역시 시련의 연속이었다. 갑질 논란 여파로 함께 일했던 스태프들마저 1인 기획사 제안을 거절했고, 광고주로부터는 구상권 청구 소장까지 받으며 벼랑 끝에 몰렸다. 마지막 희망을 품고 소속사 대표 김준식(정희태 분)을 찾아갔지만 “계약 종료 이후의 일”이라는 냉정한 답변만 돌아왔다.
이후 방송계 관계자들에게 직접 도움을 요청한 유지안은 어렵게 조연 오디션 기회를 얻었지만, 심사위원으로부터 “감정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또 한 번 좌절을 맛봤다.
방송 말미에는 두 사람의 관계가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잘못 배송된 택배를 전해주기 위해 차은환의 집을 찾은 유지안은 술에 취해 오열하는 차송환과 이를 묵묵히 위로하는 차은환의 모습을 목격했다. 돌아서려던 순간 차은환의 슬픔이 감정 전이를 통해 유지안에게 전해졌고, 그녀는 그의 감정을 대신해 눈물을 흘렸다.
상처를 안고 살아온 차은환과 유지안이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서로를 위로하고 가까워질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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