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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관희가 이겼다' KBL, 보수 조정서 선수 3억 2000만원에 손

입력 : 2026-07-09 18:29:23 수정 : 2026-07-09 19: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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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L 제공
사진=KBL 제공

KBL이 이관희(삼성)의 손을 들어줬다.

 

KBL은 9일 서울 논현동 KBL센터에서 열린 제32기 제1차 재정위원회를 열고 선수 보수 조정에 대해 논의했다. 대상은 이관희와 김동현(KCC)이다. 이중 이관희만 승리했다. KBL은 3억2000만원을 제시한 이관희의 손을 들어줬다. 삼성은 당초 2억3000만원을 제시했다. 반면 김동현은 KCC에 1억3000만원을 요구했으나, 7500만원을 제시한 구단이 승리했다.

 

KBL 역사상 보수 조정 신청 중 선수의 5번째 승리다. 지난해까지 총 41명의 선수가 신청했는데, 그중 승자는 4명뿐이었다. 이관희가 5번째가 됐다. 보수 조정 신청의 경우, 재정위원회는 선수 요구액과 구단 제시액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이에 선수와 구단도 따라야 한다. 물론 KBL 규정에 따라 일주일 안에 서류를 제출해 결과에 불복할 수 있다.

사진=KBL 제공
사진=KBL 제공

이관희는 지난 시즌 보수 총액 2억원을 받았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전 경기에 출전해 평균 24분 54초를 소화하며 10.3점, 2.5리바운드, 2.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평균 출전 시간은 팀 내 3위, 득점은 국내선수 중 1위였다. 공헌도 역시 국내선수 중 1위였다.

 

소명을 마친 이관희는 “데이터를 준비하면서 내가 질 이유는 전혀 없다고 생각했다. 100% 이길 거라고 확신한다”며 “일단 지난 시즌 팀이 특수했던 상황에 대해 말씀드렸다. 팀이 5년 연속 최하위를 했지만, 과연 선수만의 문제인지. 감독님 이슈부터 니콜슨의 문제, 이대성 선수의 부상 등 선수 경기력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부분들이 많이 있었다. 연봉 협상 과정에서 불합리하다고 생각해서 잘 소명했다”고 말했다.

 

앞서 SNS를 통해 은퇴를 암시한 바 있다. 이관희는 “좋은 결과가 나온다면 감독님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최선을 다해서 뛸 거다. 구단 제시액이 된다면 그 또한 받아들이고 뛰어야 할 수도 있다”면서 “부모님, 대표팀, 구단과 잘 상의해서 앞으로의 계획을 세워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사진=KBL 제공
사진=KBL 제공

김동현은 지난 시즌 50경기서 평균 17분13초를 뛰며 3.3점 1.6리바운드 0.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정규리그서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할 때 자리를 톡톡히 지켰다. 하지만 재정위원회는 KCC의 손을 들어줬다.



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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