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이 한 달여의 열전을 거쳐 8강전에 돌입했다.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는 물론 ‘다크호스’로 꼽혔던 스위스도 생존하며 열기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리오넬 메시, 엘링 홀란, 킬리안 음바페 등 세계 정상급 공격수들의 득점왕 레이스 역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는 한국스포츠레저㈜와 공동기획으로 월드컵 주요 흐름을 분석하고 핵심 선수들의 활약상을 조명한다. 또한 스포츠토토를 보다 입체적이고 건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전력 분석과 관전 포인트도 함께 소개한다.
절대 강자의 질주일까. 도전자의 반란일까.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정상을 향한 본격적인 질주가 시작된다. 8강 외나무 다리 대결이 개봉박두다.
진출국 가운데 스페인, 잉글랜드, 아르헨티나가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축구 통계 전문업체 옵타는 이번 월드컵 개막 전 스페인의 우승 확률을 가장 높은 16.01%로 예측했다. 잉글랜드(11.2%)와 아르헨티나(10.4%)는 각각 3, 4위였다. 8강 진출 후에는 더 높아졌다. 스페인은 21.3%, 아르헨티나가 17.3%, 잉글랜드는 16.5%다. 세 팀의 공통점은 강력한 화력과 조직력이다.
아르헨티나는 16강까지 5경기에서 무려 14골을 터뜨렸다. 경기당 3골에 육박한다. 이번 대회 들어 절정의 폭발력을 자랑하고 있는 리오넬 메시를 중심으로 상대를 몰아치고 있다. 잉글랜드 역시 경기당 2.2골인 11골을 기록하며 우승 후보다운 공격력을 과시했다. 해리 케인, 주드 벨링엄으로 이어지는 공격진 ‘신구 조화’가 날카로워지고 있다. 스페인은 점유율 축구와 정교한 패스 플레이를 앞세워 경기 주도권을 놓지 않는다. 팀 득점의 절반가량인 4골을 책임진 미켈 오야르사발과 신성 라민 야말이 골문을 노린다.
이변은 월드컵의 백미다. 벨기에와 노르웨이, 스위스는 이번 대회 개막을 앞두고 ‘다크호스’라는 평가를 공통적으로 받았다. 8강까지는 통했다. 탄탄한 수비와 뛰어난 수문장을 앞세워 진격 중이다. 실제 스위스는 이번 대회 들어 3실점만 허용하는 짠물 수비를 자랑한다. 벨기에도 5실점으로 안정된 수비를 뽐내고 있다. 노르웨이는 9실점으로 두 팀 보다 많은 골을 내줬지만, 32강 토너먼트 시작과 함께 수비진이 단단해지고 있다. 특히 노르웨이는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이라는 거대한 옵션까지 갖추고 있다.
세 팀의 견고함, 골키퍼를 빼놓을 수 없다. 이변 연출국이 될 수 있다는 시나리오가 나오는 배경이기도 하다. 스위스 그레고어 코벨은 8강에 오른 팀 수문장 중 가장 많은 16번의 선방을 해냈다. 특히 지난 8일 콜롬비아와의 대회 16강전에서는 120분 동안 골문을 지킨 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한 차례 선방을 해내며 팀의 극적인 승리를 이끌었다. 노르웨이 오르얀 닐란드 역시 지난 6일 브라질과의 대회 16강전에서 상대 브루누 기마랑이스의 페널티킥을 막아내는 선방으로 위기의 팀을 구했다. 벨기에 티보 쿠르투아 역시 세계적인 명문 클럽의 수문장다운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각 팀의 서사도 4강 도전을 향한 원동력이다. 벨기에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의 아쉬움을 씻고 2018 러시아 대회 3위의 영광 재현을 노린다. 72년 만에 8강에 오른 스위스는 사상 첫 4강을 바라보고, 처음으로 8강 무대를 밟은 노르웨이는 더 높은 곳을 향한 도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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