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이 2026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에서 후반 극장골로 포르투갈을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스페인은 7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르투갈과 대회 16강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1분 터진 미켈 메리노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이겼다. 스페인은 우승을 차지한 2010 남아공 대회 이후 16년 만에 8강에 올랐다.
반면 2022 카타르 대회에서 8강에 올랐던 포르투갈은 쓸쓸히 짐을 싸게 됐다. 포르투갈의 축구 영웅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자신의 월드컵 ‘라스트 댄스’를 16강에서 마무리하게 됐다.
양 팀은 전반부터 격렬하게 맞붙었다. 스페인은 전반 9분 다니 올모의 침투 패스를 받은 미켈 오야르사발의 슈팅이 포르투갈 골대 오른쪽을 살짝 벗어나 아쉬움을 삼켰다.
스페인의 반격 역시 거셌다. 전반 12분에는 호날두의 강력한 슈팅이 스페인 골키퍼 우나이 시몬 펀칭에 가로막혔다. 전반 37분에는 주앙 펠릭스의 헤더가 시몬의 선방에 막혀 튀어나왔고 문전에서 날린 슈팅마저 시몬에게 막혔다. 전반 41분에는 누누 멘데스가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때린 왼발 슈팅이 스페인 수비수 페드로 포로의 머리에 맞고 굴절된 뒤 크로스바를 때리고 나오면서 땅을 쳤다.
결국 승부는 후반 경기 종료 직전에 갈렸다. 후반 40분 교체 투입된 미켈 메리노가 주인공이었다. 페란 토레스가 페널티아크 정면 부근에서 침투 패스를 찔렀고 메리노가 페널티박스 정면으로 쇄도한 뒤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이 득점은 결승 골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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