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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ⅹSW] 완벽했던 마운드 위 지배력 … 인공지능이 택한 6월 MVP는 최민석

입력 : 2026-07-06 13:02:42 수정 : 2026-07-06 13: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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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KBO리그서 한 달 동안 가장 빛난 선수는 누구일까. 야구팬이라면 자연스레 기록을 살펴보게 된다. 숫자는 예상을 넘어선 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다. 안타를 많이 친 타자는 그만큼 뜨거운 감을 이어갔다는 뜻이다. 홈런과 타점은 팀 득점에 얼마나 보탬이 됐는지를 보여준다. 투수 기록을 보면 마운드에서 얼마나 안정적으로 버텼는지 역시 알 수 있다.

 

프로야구가 흔히 ‘기록의 스포츠’로 불리는 이유일 터.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기획 ‘AI가 뽑은 이달의 선수’를 선보인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매달 발표하는 이달의 선수 후보 성적을 AI로 분석한 뒤, 자체 기준으로 월간 MVP를 예상해 보는 방식이다.

 

이는 기록을 해석하는 또 하나의 관점을 제시하고, 팬들이 프로야구를 한층 더 입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돕는 데 의미가 있다. 데이터가 포착한 한 달간의 프로야구 지배자는 누구일까. AI의 시선으로 KBO리그 월간 MVP 경쟁을 들여다본다.

 

“0점대 평균자책점으로 마운드 위를 호령했다.”

 

프로야구 열기로 들썩였던 6월, AI가 찍은 주인공은 프로 데뷔 2년 차 특급 신예 최민석(두산)이었다.

 

이번 분석 대상은 6월 MVP다. 투수 부문에선 손주영(LG), 류현진(한화), 애덤 올러(KIA), 최민석이 후보에 올랐다. 야수 부문에선 오스틴 딘(LG), 박민우(NC), 김도영(KIA)이 수상을 노린다. 이 중 AI가 눈여겨본 예상 수상자는 곰 군단 소속 스무살 투수다.

 

최민석은 6월 5경기에 등판해 4승 무패 평균자책점 0.84를 기록했다. 32이닝 동안 허용한 자책점은 단 3점에 불과했다. 이로써 월간 평균자책점 1위, 다승 1위, 이닝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 달 내내 빠짐없이 퀄리티스타트(QS·선발투수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작성한 점도 돋보였다.

 

투수 후보 중에서도 가장 선명했다는 분석이 뒤따른다. 물론 손주영은 지난 한 달 동안 9경기서 모두 세이브를 올리며 최강 마무리 면모를 번뜩였고, 류현진은 5경기 모두 QS를 써내며 평균자책점 1.50의 안정감을 보여줬다.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올러 역시 3승 평균자책점 1.74로 맹활약을 펼쳤다. 다만 AI는 선발로 긴 이닝을 책임지면서도 0점대 평균자책점을 지킨 최민석의 실점 억제력과 이닝 소화력에 더 높은 점수를 줬다.

 

방망이를 든 경쟁자들의 존재감 역시 강렬했다. 오스틴은 6월에만 11홈런 34타점 장타율 0.798을 쏟아내며 해당 부문 모두 선두에 올랐다. 마찬가지로 11개의 아치를 그린 김도영은 홈런 부문 공동 1위에 자리했고, 박민우는 타율(0.423)과 출루율(0.520)서 최상단을 홀로 차지했다.

 

그럼에도 AI의 선택은 최민석으로 향했다. AI는 “타자 후보들의 화력은 인상적이었지만, 투수 진영에서 지배력을 뽐낸 최민석의 매력이 더 컸다”고 짚었다. 오스틴과 김도영이 홈런 등 일부 지표에서 강점을 나눠 가진 반면, 최민석은 평균자책점과 다승 등 핵심 지표서 독보적인 위치에 섰다는 설명이다.

 

선발투수는 경기의 전반적인 흐름을 붙잡는 역할을 맡는다. 이 점을 콕 짚어 주목한 AI는 “최민석은 올라온 경기마다 기선 제압 임무를 톡톡히 해낸 에이스”라고 부연했다. 긴 이닝을 버티고, 실점을 최소화하며, 팀을 승리 구도로 이끈 점이 종합적으로 반영됐다는 평가다.

 

KBO는 매달 리그 타이틀 스폰서인 신한은행과 함께 주관해 팬 투표와 기자단 투표를 통해 월간 MVP를 선정한다. AI의 예상대로 최민석이 실제 6월 MVP로 호명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인공지능(AI) 생성 이미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인공지능(AI) 생성 이미지.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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