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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장’ 라이벌 ‘66번’의 존재감…특출의 좋은 예

입력 : 2026-07-05 10:10:00 수정 : 2026-07-05 09:5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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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장’의 북한 비밀 요원 66번의 열연이 몰입감을 높였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 4회에서 과거 김부장(소지섭)과 함께 수련했던 비밀 요원 박영광이 등장했다. 배우 옥택연이 열연한 박영광 역은 북한 금강보육소에서 김부장과 함께 자란 인물. 사회체육단원이 되기 위해 매일 생사를 오가는 훈련을 받았다. 뛰어난 실력을 겸비한 만큼 초반에 김부장의 라이벌로 신경전을 벌이지만, 척박한 환경 속에서 서로를 의지하며 누구보다 끈끈한 동료애를 쌓아갔다.

 

하지만 작전 수행 중 함정에 빠지게 되면서 안타까운 최후를 맞아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옥택연은 짧은 등장에도 김부장과의 끈끈한 우정을 보이며 과거 서사에 깊이를 더했다. 특히 실감 나는 액션과 자연스러운 북한 사투리, 냉철한 임무와 훈련 수행 속에서도 김부장 앞에서는 인간적인 온기를 드러내는 반전 매력까지 섬세하게 그려냈다. 이렇듯 박영광과 김부장의 우정을 설득력 있게 완성하며 특별출연 이상의 임팩트를 남겼다.

 

옥택연은 앞서 지난 5월 공개된 일본 넷플릭스 시리즈 ‘소울메이트’에서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복싱 선수 요한 역을 맡아 밀도 높은 감정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최근에는 일본 도쿄돔에서 2PM 일본 데뷔 15주년 기념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치는 등 음악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옥택연과 소지섭을 비롯한 주연진들의 열연에 힘입어 지난 4일 방송된 ‘김부장’ 4회는 21.6%(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넘어서며 자체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방송 단 4회 만에 전국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2024년 이후 약 2년 만에 ‘마의 20%’를 넘긴 드라마로 이름을 올렸다. 이는 ‘펜트하우스2’(29.2%), ‘열혈사제’(22%)에 이어 SBS 금토드라마 역대 시청률 3위의 기록이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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