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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드림타워, 2분기 매출 1926억원…분기 사상 최대 실적

입력 : 2026-07-02 09:38:21 수정 : 2026-07-02 09:3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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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올해 2분기 1926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새로 썼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6월 카지노 순매출과 호텔 별도 기준 매출을 합산해 640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6월 494억원보다 29.4% 증가한 수치다. 지난 4월부터 3개월 연속 월 매출 600억원대를 이어가며 지난해 여름 성수기였던 3분기 매출 1855억원도 넘어섰다.

 

실적 개선을 이끈 것은 카지노 부문이다. 드림타워 카지노의 2분기 순매출은 1470억8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1100억3800만원보다 33.7% 늘었다. 기존 분기 최고치였던 지난해 3분기 1393억4800만원과 4분기 1427억2300만원을 모두 웃돌았다.

 

카지노 이용객과 드롭액도 증가세를 보였다. 2분기 카지노 이용객은 18만2872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2%, 전분기 대비 21.5% 늘었다. 테이블 드롭액은 6374억9800만원으로 전분기보다 11.1% 증가했다.

 

수익성 지표도 개선됐다. 2분기 평균 홀드율은 22.1%로 지난해 같은 기간 17.4%보다 4.7%포인트 상승했다. 롯데관광개발은 방문객 증가로 일평균 오픈 테이블 수가 늘었고, 일주일 이상 머무는 장기 체류 고객이 증가하면서 홀드율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6월 한 달간 카지노 순매출은 487억2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카지노 이용객은 6만1146명, 테이블 드롭액은 2245억8500만원으로 각각 18.7%, 2.5% 늘었다.

 

호텔 부문도 호조를 이어갔다.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2분기 호텔 매출은 454억7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7%, 전분기 대비 19.3% 증가했다. 판매 객실 수는 12만8600실, 평균 객실이용률은 88.3%를 기록했다.

 

외국인 투숙 비중도 높았다. 2분기 전체 판매 객실 중 외국인 투숙 비율은 77.3%에 달했다. 6월 호텔 매출은 152억93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2% 늘었고, 한 달간 4만3218실을 판매해 객실이용률 90%를 기록했다.

 

카지노 고객의 호텔 이용도 확대됐다. 6월 기준 카지노 고객이 사용한 객실은 하루 평균 833실로 지난해 같은 기간 730실보다 14.2% 증가했다. 전체 객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2.1%였다.

 

시장에서는 롯데관광개발의 상반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카지노와 호텔 등 복합리조트 사업은 고정비 비중이 높은 만큼 매출이 손익분기점을 넘어서면 영업이익이 빠르게 늘어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3분기 드림타워 매출이 1855억원을 기록했을 당시 롯데관광개발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529억원, 영업이익률은 28.4%였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제주 드림타워의 역대급 분기 실적에 더해 여행 부문의 크루즈선 운항 실적도 2분기에 반영되는 만큼 상반기는 물론 연간 실적도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희원 기자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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