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월드컵 이슈] ‘1승 1무 7패’ 2차전 악몽…아시아 9개국, 3차전 ‘기적’이 필요하다

입력 : 2026-06-24 15:29:11 수정 : 2026-06-24 15:45:34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다가올 3차전, 기적이 필요하다.

 

아시아 국가들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토너먼트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번 대회는 역대 최다인 9개국이 본선 무대를 밟았다. 초반 기세는 좋았다. 하지만 2차전에서 처참히 무너지며, 승점 쌓기에 애를 먹었다. 32강 진출을 위해선 복잡한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하는 처지가 됐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아시아 국가들은 2승 4무 3패를 기록했다. 승점을 따낸 국가만 6팀에 달했다. 총 10점을 챙겼다. 한국이 체코를 2-1로 꺾었고, 호주가 튀르키예를 2-0으로 제압했다. 카타르, 일본, 사우디, 이란도 각각 비기면서 승점을 보탰다. 

 

사진=AP/뉴시스
사진=AP/뉴시스
사진=AP/뉴시스
사진=AP/뉴시스

 

2차전에는 고전했다. 9개국의 성적은 1승 1무 7패. 아시아 국가들이 합작한 승점은 단 4점에 불과했다. 공들여 쌓은 탑이 한순간에 흔들린 셈이다. 대량 실점 패배가 속출했다. 카타르는 2명의 선수가 퇴장 당하는 악재 속 캐나다에 0-6으로 완패했다. 우즈베키스탄과 사우디아라비아도 각각 포르투갈(0-5), 스페인(0-4)의 벽을 넘지 못했다.

 

한국은 멕시코에 0-1로 덜미를 잡혔다. 후반 초반 공중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골키퍼 김승규(도쿄)와 이기혁(강원)이 충돌했고, 이는 곧 상대의 결승골로 연결됐다. 호주도 개최국 미국에 0-2로 패배했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사진=AP/뉴시스
사진=AP/뉴시스

 

미국 정부의 이동 제한 조치로 ‘출퇴근’ 일정을 치르고 있는 이란은 강적 벨기에를 상대로 0-0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1점을 추가, 이집트(1승 1무·승점 4)에 이어 G조 2위를 기록하고 있다. 

 

2차전을 승리한 아시아 국가는 튀니지를 4-0으로 완파한 일본 뿐이다. 일본은 전력 누수가 심각하다.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튼), 미나미노 타쿠미(AS모나코), 엔도 와타루(리버풀)가 부상으로 이탈했고, 쿠보 타케후사는 무릎 문제로 조별리그 2·3차전 결장이 확정됐다. 하지만 공격력은 흔들림이 없었다. 32강 진출도 조기에 확정 지었다.

 

사진=AP/뉴시스
사진=AP/뉴시스

 

나머지 국가들은 벼랑 끝에 섰다. 한국(승점 3)과 호주(승점 3)는 각각 A조, D조 2위에 올라 있다. 3차전 결과에 따라 운명이 바뀐다. G조 2위 이란(승점 2)도 안심할 수 없다. 카타르(승점 1), 사우디아라비아(승점 1)는 조 4위로 처져 탈락 위기다. 2연패를 당한 이라크, 요르단, 우즈베키스탄(이상 승점 0)은 기적이 필요한 상황이다.

 

희망은 있다. 아시아 국가들은 2022년 카타르 대회 3차전에서 반전을 선사한 바 있다. 당시 한국이 포르투갈을 2-1로 꺾고 16강에 진출했고, 일본과 호주도 각각 스페인(2-1)과 덴마크(1-0)를 누르며 3승 3패(승률 50%)를 기록했다.

 

오는 25일부터 운명의 3차전이 시작된다. 한국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만나고, 일본은 스웨덴과 격돌한다. 호주는 파라과이, 이란은 이집트를 상대한다. 벼랑 끝의 카타르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를, 사우디아라비아는 카보베르데와 승부한다. 이라크는 세네갈, 우즈베키스탄은 콩고민주공화국, 요르단은 강호 아르헨티나를 마주한다.



박상후 기자 psh655410@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