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이영훈 작곡가의 명곡들을 바탕으로 제작된 창작 뮤지컬 ‘광화문연가’가 다섯 번째 시즌 무대에 오를 전체 캐스팅 라인업을 발표했다.
제작사 CJ ENM에 따르면 이번 시즌은 각 캐릭터의 서사를 사계절의 정취로 풀어내며 한층 정교해진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광화문연가’는 생을 떠나기 1분 전 ‘기억의 전시관’에서 눈을 뜬 주인공 명우가 인연술사 월하를 만나 함께 추억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극 중에는 ‘붉은 노을’, ‘옛사랑’, ‘소녀’, ‘깊은 밤을 날아서’ 등 대중적인 히트곡들이 전면에 활용된다.
생의 끝자락에서 지난날을 반추하는 작곡가 ‘명우’ 역은 배우 손준호와 가수 이석훈이 맡는다. 지난 시즌에 이어 참여하는 손준호와 함께, 이번에 새로 합류한 이석훈이 더블 캐스팅됐다. 특히 지난 2018년 시즌에서 인연술사 ‘월하’ 역을 맡았던 이석훈은 이번 시즌 주인공 ‘명우’로 돌아오며 역할 체인지를 선보인다.
극의 안내자이자 미스터리한 인연술사 ‘월하’ 역에는 에녹, 차지연, 서은광이 낙점됐다. 올해 뮤지컬 데뷔 20주년을 맞은 에녹이 새로운 월하로 합류했으며, 2017년 초연부터 젠더프리 캐스팅으로 활약해 온 차지연이 다시 무대에 오른다. 지난 시즌 유쾌한 매력을 보여준 그룹 비투비(BTOB)의 서은광도 합류해 힘을 보탠다.
명우의 첫사랑 ‘수아’ 역에는 지난 시즌에 이어 참여하는 류승주와 함께 그룹 원더걸스 출신의 선예가 새로 발탁됐다. 명우의 곁을 지켜온 아내 ‘시영’ 역은 문진아와 그룹 쥬얼리 출신의 박세미가 연기한다.
풋풋했던 청춘 시절을 연기할 과거 배역들도 확정됐다. ‘과거 명우’ 역은 기세중과 박희준이 맡았으며, ‘과거 수아’ 역은 김서연과 이은정이 나누어 맡아 첫사랑의 아련한 순간을 대변한다. 수아의 남편이자 대학 선배인 ‘중곤’ 역에는 배우 김민수가 단독 캐스팅되어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모두 소화할 예정이다.
시대와 세대를 아우르는 명곡들로 무대를 채울 뮤지컬 ‘광화문연가’는 오는 9월 6일부터 11월 15일까지 서울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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