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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주먹’ 페레이라, UFC 최초 세 체급 정복하나… 백악관서 시릴 간과 격돌

입력 : 2026-06-14 19:04:44 수정 : 2026-06-14 19: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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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UFC 제공
사진=UFC 제공

 

알렉스 페레이라(브라질)가 백악관에서 UFC 최초의 세 체급 챔피언에 도전한다.

 

전 UFC 미들급·라이트헤비급 챔피언 페레이라는 15일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 사우스론서 열리는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 ‘UFC 프리덤 250’ 코메인 이벤트에서 헤비급 랭킹 1위 시릴 간(프랑스)과 잠정 타이틀전을 치른다.

 

페레이라가 승리하면 UFC 역사상 처음으로 세 체급에서 정상에 오른 선수가 된다. UFC에서는 지금까지 11명이 두 체급 챔피언에 올랐지만, 세 체급을 정복한 사례는 없었다. 이번에 잠정 타이틀을 차지하면 정규 챔피언 톰 아스피날의 복귀 여부에 따라 정식 챔피언 승계 또는 통합 타이틀전이 이어질 전망이다.

 

체급을 올린 페레이라는 하루 전 14일 열린 계체서 113.9㎏을 마크했다. 헤비급에서 활약해온 간은 112.5㎏으로, 도리어 페레이라가 1.4㎏ 더 무거웠다. 브라질 원주민 파타쇼 부족의 전통 분장을 하고 등장한 페레이라는 간과 악수한 뒤 팽팽한 눈맞춤을 이어갔다.

 

페레이라는 “특별한 날인 만큼 멋진 경기를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관중들은 페레이라의 유행어인 ‘샤마(파이어)’를 연호했을 정도다. 간도 “백악관에서 페레이라와 싸울 수 있어 기쁘다. 새로운 상대와 맞붙는 것은 언제나 즐겁다”고 말했다. 

 

두 선수 모두 입식 격투기 무대를 거친 정상급 타격가다. 글로리 킥복싱 미들급과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을 지낸 페레이라는 한 번의 펀치로 승부를 끝내는 폭발력이 강점이다. 프랑스 무에타이 챔피언 출신인 간은 헤비급답지 않은 민첩한 움직임과 다양한 타격 기술을 자랑한다.

 

종합격투기 전적은 페레이라가 13승3패, 간이 13승2패 1무효다. 묵직한 한 방을 앞세운 페레이라와 정교한 거리 싸움을 펼치는 간의 대결을 두고 해외 도박사들도 우열을 가리기 힘든 접전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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