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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기성용 홍명보호 찾아 덕담… “체코전 원하는 결과 얻을 것… 고지대 영향 있다”

입력 : 2026-06-11 23:10:07 수정 : 2026-06-11 23: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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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JTBC 해설위원이 11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에 위치한 베이스캠프 훈련장 치바스 바예 베르데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지성 JTBC 해설위원이 11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에 위치한 베이스캠프 훈련장 치바스 바예 베르데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기성용이 11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베이스캠프 훈련장 치바스 바예 베르데를 방문해 코치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기성용이 11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베이스캠프 훈련장 치바스 바예 베르데를 방문해 코치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체코전에서 충분히 원하는 결과 거둘 수 있을 것.”

 

한국 축구의 레전드 박지성과 기성용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를 앞둔 홍명보호를 찾아 덕담을 전했다. 특히 박지성 JTBC 해설위원은 경기가 열리는 고지대인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의 환경이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짚었다.

 

박 위원은 11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치바스 바예 베르데를 찾아 후배들의 체코전 최종 점검을 지켜봤다. 홍명보호는 12일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멕시코와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박 위원을 발견한 취재진이 몰리면서 즉석 인터뷰도 열렸다.

 

박 위원은 “홍명보호가 이번 대회서 잘할 것”이라며 “월드컵 자체가 한국 축구에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는 무대다. 많은 사람이 (한국이) 좋은 멤버를 갖고 있다고 평가한다. 체코전을 잘 준비해서 경기하면 충분히 원하는 결과를 거둘 거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고지대 변수와 관련해서는 “영향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국이 체코와 멕시코전을 치르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은 해발 1571m에 위치해 있다. 홍명보호는 고지대 적응을 위해 지난달부터 비슷한 환경의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2주 간 훈련을 했다. 박 위원은 “(고지대가 홈인) 멕시코가 홈에서 거둔 결과들을 보면 고지대 환경에 적응하지 못한 팀에게는 어느 정도 영향이 분명히 있다”며 “한국이 그 부분을 잘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박지성 JTBC 해설위원이 11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에 위치한 베이스캠프 훈련장 치바스 바예 베르데에서 박항서 대한축구협회 부회장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지성 JTBC 해설위원이 11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에 위치한 베이스캠프 훈련장 치바스 바예 베르데에서 박항서 대한축구협회 부회장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반면 체코는 고지대 적응 없이 한국을 상대한다. 미국 댈러스에 베이스캠프를 꾸린 체코는 한국전을 하루 앞두고 과달라하라에 입성했다. 미로슬라프 코우베크 체코 감독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매번 주어진 상황에 적응하는 게 축구다. 고지대에 적응시키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어떻게 해낼지는 경기장에서 보겠다”며 “고지대 적응 시간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낙담하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 위원은 “체코 감독 입장에서는 경기 전날인 만큼 그렇게 말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짚었다.

 

현장을 찾은 기성용(포항 스틸러스)도 고지대가 변수가 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고지대에) 어제 들어온 게 변수가 될 것”이라며 “보통 2~3일 전에 들어오는데, 나도 이런 경우는 처음 본다”고 놀라워했다.

 

대표팀에게 힘을 실었다. 그는 “(홍명보호에는) 경험 있는 선수도 능력 있는 선수도 많다. 겁먹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오히려 월드컵이 오랜만인 체코가 더 주눅 들지 않을까 싶다”고 예상했다. 기성용은 체코전을 본 뒤 한국으로 돌아가 K리그 후반기를 준비할 예정이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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