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일까지도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판국이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서 우승 경쟁이 치열하다.
‘퀀텀 점프’를 선보인 서교림을 빼놓을 수 없다. 6일 강원 원주의 성문안 컨트리클럽(파72·6615야드)에서 열린 이번 대회 둘째날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 8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이로써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로 하루 전보다 18계단 도약하면서 현재 김수지, 김민선과 함께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둘째 날 완벽에 가까운 플레이를 앞세워 개인 통산 첫 우승 기회를 잡았다. 서교림은 지난 4월 더 시에나 오픈 준우승, 지난달 E1 채리티 오픈 공동 3위 등 성과를 내는 등 꾸준히 상위권을 두드린 바 있다.
김수지도 선두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세 차례 톱10에 들며 흐름을 끌어올린 김수지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승이자 개인 통산 7승에 도전한다. 경험 면에서는 공동 선두 세 명 가운데 가장 앞선다. 최종 라운드 챔피언조에서 안정감과 공격성을 동시에 보여주는지가 관건이다.
이들과 나란히 1위에 서 있는 김민선도 도전장을 내민다. 그는 지난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스 정상에 오른 뒤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노린다. 올 시즌 KLPGA 투어는 아직 다승자가 나오지 않았다. 김민선이 마지막 날 선두 경쟁을 이겨내면 2026시즌 첫 다승자로 올라설 수 있다.
최종일 흐름은 쉽게 예측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뒤따른다. 그 정도로 추격권도 촘촘하게 맞물려 있다. 고지우와 박혜준이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공동 선두 그룹에 1타 뒤진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이 밖에도 김민주는 9언더파 135타로 6위, 박현경과 김나현, 김지수, 성유진, 손예빈, 양효진 등이 공동 7위(8언더파 136타)에 올랐다.
한편 KLPGA 역대 최다승(21승) 신기록에 도전하는 박민지는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28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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