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는 전술적 유연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축구 통계 사이트 옵타는 5일 “한국 축구 대표팀에는 스타 선수들이 많지만 전술적 유연성이 월드컵 성공의 비결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홍명보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은 지난해 6월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뒤 스리백 전술에 공들여 왔다. 월드컵 예선까지 포백만 썼던 것과는 다른 행보였다.
다만 옵타는 “팬들은 홍 감독이 어떤 전술을 펼칠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며 “최종 명단에 센터백 6명을 포함시킨 만큼 본선 무대에서 스리백을 유지할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라고 했다.
홍 감독은 최근 한 인터뷰에서 “제가 경험한 월드컵에서 전술적으로 한 가지만으로 어려움이 있다. 짧은 시간이지만 스리백을 꾸준히 연습했다. 첫 경기(체코전)가 끝나고 6일의 휴식 기간이 있다. 다음 상대에 대한 전력을 파악해서 변형으로 다른 형태의 조직으로 충분히 나설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옵타는 “한국은 월드컵에서 질적으로 큰 도약을 할 수 있다”며 “홍 감독은 월드컵에서 스타 선수들이 부상할 수 있길 바랄 것”이라고 했다. 대표적으로 꼽힌 선수들은 손흥민(LAFC)과 이강인(PSG),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다.
옵타는 특히 손흥민에 대해서는 “한국 선수 중 손흥민보다 빛나는 선수는 없다”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도 “손흥민은 올 시즌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정규리그 13경기에서 득점을 하지 못했다. 다만 어시스트 부문에서는 9개로 1위를 달린다”며 “축구계에서 가장 친근한 미소를 지닌 그는 이번 월드컵에서 임팩트를 만들 수 있지만 도움이 필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요한 건 기량이다. 옵타는 “홍 감독이 어떤 전술을 사용하든, 이번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려면 주전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해야 한다”며 “한국은 2002 한일 월드컵에서 4강에 오른 걸 제외하고는 16강을 통과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홍명보호가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려면 손흥민과 이강인, 김민재 외에도 팀 전체의 노력이 필수적일 것”이라고 했다. 이어 “어떤 선수들이 출전할지 예측할 수 없지만 불확실성이 오히려 강점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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