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냥집사 박기자가 한다] 댕냥이 발자국으로 ‘일상의 추억’ 남기는 법

입력 : 2026-06-02 09:36:55 수정 : 2026-06-02 09:45:32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포포즈 ‘발도장 챌린지’ 참여 사진. 축구 국가대표팀 유니폼에 반려묘의 발자국을 남겼다. 박재림 기자
포포즈 ‘발도장 챌린지’ 참여 사진. 축구 국가대표팀 유니폼에 반려묘의 발자국을 남겼다. 박재림 기자
축구 국가대표팀 유니폼에 남긴 반려묘의 발자국. 박재림 기자
축구 국가대표팀 유니폼에 남긴 반려묘의 발자국. 박재림 기자

 

반려동물의 발바닥에 중독(?)된 사람이 많다. 마치 분홍색 젤리처럼 생긴 그 모양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건 아니지만 ‘발바닥 짤’을 모으는 이들이 많을 정도로 매력적이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사람들은 발바닥의 말랑말항한 촉감과 냄새에도 정신을 못 차린다. 그 냄새를 흔히 ‘꼬순내’라고 부르는데 비슷한 영어 표현(corn chip smell·옥수수칩 냄새)도 있는 걸 보면 세상 사람들 다 비슷한가 보다.

 

이처럼 사랑스러운 발바닥을 자랑하는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반려동물 장례식장 브랜드 포포즈(Fourpaws)의 ‘발도장 챌린지’로, 강아지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의 발자국으로 만든 작품을 SNS를 통해 뽐내는 이벤트다. 최근 방송인 박수홍과 그의 반려묘 다홍이도 동참해 화제가 됐다.

 

박수홍의 SNS 영상을 보면 동물에게 해롭지 않은 스탬프를 다홍이의 발바닥에 묻히고 종이에 발자국을 찍었다. 물감, 찰흙, 지점토 등 각자 재료를 활용해 반려동물의 발도장을 남기면 된다고 한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식빵에 발자국을 남기는 방법도 있었다.

 

포포즈 발도장 챌린지에 참여한 박수홍과 다홍이의 인스타그램 영상 갈무리.
포포즈 발도장 챌린지에 참여한 박수홍과 다홍이의 인스타그램 영상 갈무리. 

 

다홍이처럼 얌전하지 않은 반려묘들과 함께하다 보니 스탬프, 물감, 지점토를 사용하기엔 이후 발바닥을 닦는 게 여의치 않을 것 같아 발바닥에 물을 묻혀서 찍기로 결정했다. 그러면 그걸 어디에 찍을까를 고민하다 축구 국가대표팀 유니폼이 떠올랐다.

 

곧 북중미 월드컵이 개막하기도 하고, 유니폼의 호랑이 엠블럼이 고양이를 닮기도 했다. 또한 무엇보다 4년 전 월드컵 때 카타르에 가서 직관하며 입은 유니폼이라 그때의 기쁨과 환희에 우리 고양이들도 족적을 남긴다는 의미부여가 가능했다.

 

붉은 색 유니폼에 물 발자국이라 엄청 선명하진 않지만, 그래도 반려묘의 발자국들이 귀엽게 찍혔다.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면서 포포즈 계정을 태그하고 필수 해시태그(포포즈, 포포즈발도장챌린지, 기억을걷는발도장, 같이걷는발자국)도 남겼다. 이벤트 게시글에 참여완료 댓글도 달았다.

 

축구 국가대표팀 유니폼에 남긴 반려묘의 발자국. 박재림 기자
축구 국가대표팀 유니폼에 남긴 반려묘의 발자국. 박재림 기자

 

네 발자국이라는 브랜드명과 어울리는 챌린지를 기획한 포포즈 측은 “반려동물과의 소중한 오늘을 기록하고, 함께한 추억을 기리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이벤트”라고 설명했다. 그러고 보니 반려묘의 발자국을 따로 남긴 건 3년 전 첫째 반려묘가 고양이별로 떠났을 때 장례식장에서 발도장을 찍은 게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당연한 얘기지만 뭐든 함께할 때 하는 게 더 좋다.

 

이번 챌린지는 발도장 작품을 만들기 어렵거나 우리 강아지 고양이는 발바닥 그 자체로 작품이라는 자부심이 있다면 발바닥 사진으로 참여해도 된다. 여러 사정으로 챌린지 동참이 어려운 보호자를 위한 인스타그램 응원댓글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챌린지의 허들을 낮춰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동참하며 반려동물과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는 게 포포즈 관계자의 설명이다.

 

포포즈 발도장 챌린지는 발자국 작품이 아니어도 반려동물의 발바닥 사진으로도 참여가 가능하다. 박재림 기자
포포즈 발도장 챌린지는 발자국 작품이 아니어도 반려동물의 발바닥 사진으로도 참여가 가능하다. 박재림 기자

 

지난달 28일 시작해 오는 30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챌린지는 참여자 중 선정된 5명에게는 발도장 작품 인화본 2장과 5만원 상당의 양면 키링 액자를 선물한다. 응원댓글 당첨자 100명에게는 가치소비 브랜드 ‘세인트바인’의 털보 강아지 인형 키링이 제공된다. 판매 수익금 일부가 유기동물 보호소에 기부되는 상품이다.

 

박재림 기자 jamie@sportsworldi.com



박재림 기자 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