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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진 행렬 이끈 신구…‘불란서 금고’ 7일 대장정 마무리

입력 : 2026-06-01 17:04:48 수정 : 2026-06-01 17:2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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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란서 금고 공연 모습. 장차·파크컴퍼니 제공
불란서 금고 공연 모습. 장차·파크컴퍼니 제공

배우 신구 출연으로 개막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은 연극 ‘불란서 금고-북벽에 오를 자 누구더냐’가 관객과 작별을 준비하고 있다. 마지막까지 유쾌한 웃음을 전하며 막을 내릴 예정이다.

 

1일 공연 제작사 파크컴퍼니에 따르면 작가 겸 연출가 장진이 신작으로 선보인 올 상반기 최고의 화제작 불란서 금고가 관객의 뜨거운 찬사 속에 오는 7일 폐막한다.

 

불란서 금고는 어느 은행 지하 비밀 금고 앞에 모인 다섯 인물이 벌이는 하룻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블랙코미디 장르다. 서로를 믿지 못하는 인물들이 금고를 열기 위해 협력해야만 하는 아이러니한 상황 속에서 팽팽한 긴장감과 폭소를 동시에 유발한다. 

 

작품은 공연 기간 내내 매진 행렬을 이어갈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대한민국 최고령 배우 신구가 출연하는 회차는 일찍이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무대 위 거장의 압도적인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실제로 신구가 출연하는 회차는 개막 직후부터 매회 객석점유율 100%를 기록하며, 한 달 전부터 티켓을 구하기 어려울 만큼 폭발적인 예매 경쟁이 이어졌다. 더블캐스트로 호흡을 맞춘 성지루 역시 캐릭터와의 탁월한 싱크로율로 관객의 호평을 이끌어내며 평균 객석점유율 91%라는 압도적인 기록을 견인했다.

 

당초 5월31일까지였던 공연 기간을 관객들의 폭발적인 성원에 보답하고자 1주일 연장했을 만큼 이번 작품은 올봄 공연계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화제작이 된 데는 배우들의 명품 연기와 빈틈없는 호흡이 주효했다. 아흔의 나이에도 흔들림 없이 무대를 지키는 신구는 존재만으로도 서사에 짙은 깊이와 감동을 더했으며, 여기에 성지루, 장현성, 정영주, 장영남, 최영준, 조달환, 안두호, 김한결, 주종혁, 김슬기, 금새록 등 내로라하는 베테랑 배우들이 완벽한 호흡으로 극의 재미를 끌어올렸다.

 

불란서 금고는 오는 7일까지 대학로에서 공연된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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